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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인권재판소는 러시아가 망명을 시도한 북한 유학생을 북한 당국에 넘겼다며 만장일치로 이를 유럽인권협약 위반으로 판결했다. 유럽인권재판소가 1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러시아 당국이 망명을 시도한 ‘S.K.’를 북한 당국에 넘겨 그를 고문과 사망 위험에 처하게 했으며, 이는 유럽인권협약 상 생명권, 고문 금지 관련 조항을 위반한다는 판결을 내렸다고 RFA(자유아시아방송)가 20일 전했다.지난 2019년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극동연방대학교에서 공부를 시작 북한 유학생 ‘S.K.’는 지난 2020년 망명을 결심하고 유엔난민
유럽,아프리카
장이주 기자
2024.03.21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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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구금된 한국인 선교사 백 모 씨와 관련해,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이 "한러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도 "상세한 검토가 필요한 사건"이라고 말했다.러시아 타스 통신은 루덴코 차관이 19일(현지시간) "이 문제는 한국과 논의됐고 우리는 이 상황을 알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루덴코 차관은 "이것이 우리의 양자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희망한다"며 "물론 이 사건은 상세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선교사 활동을 하던 백 씨는 지난
유럽,아프리카
김원준 기자
2024.03.2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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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재취임 후 첫 해외 방문으로 중국을 택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미국 정부는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 심화를 우려했다.로이터통신 등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월 취임식 이후 첫 해외 방문으로 중국에 입국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19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이에 대해 미국 국무부는 이날 “중국은 러시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크렘린(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난하는 것을 거부하면서 러시아를 보호해 왔다”며 “우리는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 심화, 특히 러시아의
미주
장이주 기자
2024.03.20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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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김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인도태평양 담당 소위원장은 대만에서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주한미군의 배치와 관련해 한국은 북한의 즉각적인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영 김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인도태평양 담당 소위원장은 19일(현지시간) 미국 허드슨연구소가 ‘대만에 대한 미국의 방어 의지’를 주제로 개최한 대담에서 ‘대만 비상사태 시 미국이 대만 방어를 위해 주한미군을 동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한국은 북한의 즉각적인 위협에 직면해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답변했다고 VOA가 20일 전했다.이어 “따
미주
장이주 기자
2024.03.20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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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2020년 대선 패배에 이어 2022년 중간선거 책임론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집중됐을 때만 해도 정치인으로서 그의 시간은 다 된 듯 보였다. 높은 비호감도와 잠재적 사법 리스크는 '트럼프는 끝났다'는 인식에 못을 박았다. 하지만 차기 주자로 얼굴을 내밀었던 론 디샌티스와 니키 헤일리는 힘도 써보지 못했고, 그는 스멀스멀 공화당 후보 자리를 꿰찼다. 더 나아가, 역대급으로 낮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고령 논란과 맞물려 퇴물로 여겨졌던 트럼프의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라는 뜻) 구호가 내년
미주
SPN 서울평양뉴스 편집팀
2024.03.2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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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에서 열린 북한 인권 관련 행사에서 북한에 억류된 선교사 아버지의 생사를 알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발언이 나왔다.스위스 제네바 유엔사무소에서 19일(현지시간) 열린 북한 인권 관련 부대행사에서 최진영(34) 씨는 아버지이자 11년째 북한에 억류된 최춘길(65) 선교사의 생사 확인을 도와주기를 호소했다고 RFA(자유아시아방송)가 전했다.최 씨는 실종된 아버지의 납북 소식을 지난해 말 한국 정부로부터 들었다며 이같이 호소했다.최 선교사는 2014년 12월 탈북민 지원 사역을 하던 북∙중 접경 지역에서 북한 당국에 체포됐다.이날 행사
국제기구
장이주 기자
2024.03.20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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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연구소가 북한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수준을 조사대상국 137개국 중 131위로 평가했다. 독일의 베텔스만 재단이 19일(현지시간) 공개한 ‘2024 베텔스만 변혁지수’ 보고서는 북한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전환 수준을 조사 대상국 137개국 가운데 131위로 평가했다고 VOA가 20일 전했다.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정치 변혁’ 항목은 10점 만점에 2.55점, 시장경제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경제 변혁’에서 1.54점으로 평균 2.04점을 기록했다.북한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나라는 아프리카의 에리트레아와 소말리아, 수단,
유럽,아프리카
장이주 기자
2024.03.20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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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미국, 일본, 영국 등이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18일(현지시간) 열린 핵 군축 및 비확산을 의제로 열린 안보리 회의에서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북한은 다수의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하는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을 불법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RFA(자유아시아방송)가 전했다.이어 “북한이 지난 17일 탄도미사일을 여러 차례 발사해 핵무기 운반 시스템을 시험했다”고 비판했다.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도 “북한은 어제 다
한반도W
장이주 기자
2024.03.1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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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중국 대표는 북한이 주민들의 인권 향상을 위해 큰 진전을 보였다는 입장을 보였다. 유엔 제네바에서 18일 북한 인권에 대해 논의하는 정기회의가 열렸다.줄리 터너 미국 북한 인권 특사는 “북한 정권은 광범위하고 조직적인 인권 침해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발언했다고 RFA(자유아시아방송)가 18일 전했다.이어 “우리는 중국과 다른 회원국들에게 북한 주민들에 대한 강제송환금지원칙을 존중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이날 회의에서 이신화 한국 외교부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는 “우리는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강제송환금지
국제기구
장이주 기자
2024.03.1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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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2월 대중 수출액이 지난해의 2.9배를 기록하며 크게 늘었다.중국 해관총서가 1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과 북한의 올해 1~2월 무역 총액이 3억 1천123만 달러에 달한다고 VOA가 19일 전했다.중국은 이 기간 북한에 2억 4천903만 달러를 수출하고 6천220만 달러어치의 물품을 수입했다.지난해 1~2월의 무역액 3억 2천739만 달러에서 소폭 하락한 금액이다.이 중 중국의 대북 수출액, 즉 북한의 대중 수입액 규모는 지난해의 3억 달러에서 약 5천만 달러 감소했다.반면 북한의 대중 수출액은 지난해 2천688만 달
아시아,호주
장이주 기자
2024.03.19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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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북한이 수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에 강하게 규탄하고, 한국, 일본과 다른 동맹 및 파트너와 긴밀히 협의한다고 밝혔다. 베단트 파텔 미국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수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한 논평요청에 “우리는 북한의 3월 18일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하게 규탄한다”고 답변했다.이어 “이러한 발사는 최근 몇 년간 다른 모든 탄도미사일 발사와 마찬가지로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이 같은 발사는 역내와 전세계의 평화와 안보에 위협을 가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는
미주
장이주 기자
2024.03.19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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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서울에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대만이 참석한 것에 반발했다.린젠 신임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한국이 대만을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초청하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린젠 대변인은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만 있으며, 대만은 불가분한 중국 영토의 일부이며, 중화인민공화국 정부가 중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적 정부"라며, "중국 내정에 간섭하거나 대만 독립을 묵인·지지하는 외부 세력은 모두 실패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중국은 한국 측에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
아시아,호주
박세림 기자
2024.03.18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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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향후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목적으로 한 탄도미사일 발사 강행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군사 동향에 대해서는 정부로서 평소에 중대한 관심을 갖고 정보 수집 분석에 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미국, 한국 등과 긴밀히 제휴하면서 필요한 정보 수집 분석을 실시하는 것과 동시에 경계 감시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북한이 이날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대해서는 주 중국 일본 대사관을 통해 "북한에 엄중히 항의하
아시아,호주
박세림 기자
2024.03.1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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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은 18일 북한이 이날 오전 3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모두 350km 정도 비행했다고 밝혔다.일본 방위성은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은 이날 오전 7시대부터 8시대까지 북한 서쪽 부근에서 3발의 탄도미사일을 북동 방향으로 발사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현재 분석 중"이라고 발표했다."3발 모두 한반도 동쪽 부근의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북한 미사일은 7시 44분경에 2발, 8시 21분경에 1발이 각각 발사됐으며, 3발 모두 최고고도 약 50km정도로 약 350km를 비
아시아,호주
김원준 기자
2024.03.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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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5일~17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된 러시아 대통령선거에서 '5선'을 확정지었다.푸틴 대통령은 17일 대선 종료 후 모스크바 고스티니 드보르에 마련된 자신의 선거운동본부를 찾아 고마움을 전하면서 "러시아는 더 강하고 효과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푸틴 대통령은 투표에 참여한 러시아 국민을 향해 "우리는 모두 하나의 팀으로 가족"이라고 말하면서 "이 선거는 국민으로부터의 신뢰의 결과"라며 감사를 표했다.그러면서 "특히 우크라이나에서 싸우고 있는 우리 전사들에게 감사하다"며 "특별군사작전의 주도권은
유럽,아프리카
김원준 기자
2024.03.18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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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와츠 호주 외무부 부장관이 이번 주 서울에서 열리는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호주 대표로 참석한다.호주 외무부는 17일 "이번 정상회의는 정부, 시민사회, 학계가 한 자리에 모여 ‘미래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 대주제 아래로 전례없는 변화의 시기에 민주주의 수호 및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특히 "인공지능(AI)에 중점을 두게 될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AI 로 인한 기회와 동시에 민주적 권리, 제도 및 거버넌스에 대한 도전에 대한 대응 방안도 논의될 것"이라고 했다.호주 정부는 평화롭고 안정적이며 번영하
아시아,호주
박세림 기자
2024.03.1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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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제재에도 라오스 북한 식당이 성업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엔 시내의 한 고층 건물 1층에 있는 북한 식당인 '백두-한나관'에는 한국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고 VOA가 16일(현지시간)보도했다.현지 주민 대신 주머니 사정이 넉넉한 한국인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북한 식당이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메뉴판에는 감자전이나 옥수수전과 같은 전채 요리가 약 10만 낍(Kip)(미화 약 5달러), 김치만두국이나 고사리볶음과 같은 메인 요리가 약 30만 낍(약 15달러)로 안내돼 있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2017년
아시아,호주
유영목 기자
2024.03.1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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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러시아인들을 대상으로 재개된 북한 단체 관광의 참가자 수가 한 달 만에 절반 이하로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러시아가 북한 단체 관광을 재개하면서 지난 2월 9일 평양과 원산 마식령 스키장을 3박4일 동안 관광하는 상품에 98명이 참가해 관심을 끌었다.러시아 연해주 정부가 이후 두 차례 추가로 진행한 3월 8일과 11일의 북한 단체 관광에서는 참가자 수가 절반 이하로 급격히 줄었다고 RFA(자유아시아방송)가 15일 전했다. 모집 인원은 첫 번째와 마찬가지로 각각 100명씩, 총 200이었으나, 참가자는 8일에는 48
아시아,호주
장이주 기자
2024.03.1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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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직관리들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는 만일의 사태가 발생한다면 주한미군이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데릭 립슨 주한미군 특수전사령관은 지난 15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역사를 볼 때 다음 위협이 어디에서 올지 우리가 안다는 그 어떠한 믿음과 확신도 절대 가질 수 없는 법"이라며 “병력의 훈련에 유연성과 의사결정을 더 많이 주입하려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 사령관은 15일 중국의 대만 침공과 같은 비상사태가 발행할 경우 주한미군이 투입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RFA(자유
미주
장이주 기자
2024.03.1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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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북한 인권 문제에 관한 논의가 열렸다.55차 유엔 인권이사회 부대행사로 스위스 유엔 제네바 본부에서 지난 15일(현지시간) 캐나다의 북한 인권 단체 한보이스(HanVoice)가 20개 시민 단체를 대표해 ‘북한 주민을 향한 새로운 여명을 향해'를 주제로 회의를 주최했다고 RFA(자유아시아방송)가 전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미국, 일본, 캐나다 등 14개 정부의 공동 후원으로 탈북민 3명과 한국 대표부, 미셸 테일러 유엔 인권이사회 주재 미국 대사, 패트리샤 맥컬라 제네바 주재 캐나다 차석대사가 발언자로
국제기구
장이주 기자
2024.03.16 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