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크렘린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크렘린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5일~17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된 러시아 대통령선거에서 '5선'을 확정지었다.

푸틴 대통령은 17일 대선 종료 후 모스크바 고스티니 드보르에 마련된 자신의 선거운동본부를 찾아 고마움을 전하면서 "러시아는 더 강하고 효과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투표에 참여한 러시아 국민을 향해 "우리는 모두 하나의 팀으로 가족"이라고 말하면서 "이 선거는 국민으로부터의 신뢰의 결과"라며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특히 우크라이나에서 싸우고 있는 우리 전사들에게 감사하다"며 "특별군사작전의 주도권은 러시아에 있으며 날마다 전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 권력의 원천은 러시아 국민이며, 러시아인의 의지를 외부에서 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선거에서 90%에 가까운 압도적인 득표율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여론조사기관들은 출구조사에서 푸틴 대통령이 87%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베네수엘라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축하했다고 밝혔다고 타스 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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