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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20년째인 '2.16과학기술상'은 북한에서 과학기술 부문 최고의 영예- 지금껏 경제의 자립성 강화와 인민생활 향상에 기여한 151개 과제에 시상 - '2.16과학기술상'의 아래 단계인 ‘과학기술혁신상’도 과제상, 개인상을 시상 - '최우수과학자, 기술자' 및 '도 최우수과학자, 기술자'도 선정 - 발명자라면 누구나 수상할 수 있는 '최우수발명가상' 등을 통해 실제적 기술성과 도출 강조'2.16과학기술상'은 "국가적 의의를 가지는 과학기술 목표를 점령하고 경제의 자립성 강화와 인민생활 향상에 특출하게 기여한 기관, 기업소,
평양 사이언스
최현규 SPN 자문위원
2023.09.0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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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본보기를 창조하고 일반화함으로써 발전해 나간다는 전략 추구- 본위주의와 단위특수화 배격을 강조하며 다양한 기술 교류 행사 개최- 협력적 가동을 지속화할 보상체제는 부족하여 확대 도입은 한계가 있으며 기술개량 수준에서 이뤄질 듯 북한은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균형적 동시 발전’을 이룩하겠다고 표방하면서 특정한 부문이나 분야, 지역의 발전이 아니라 사회의 각 부문과 분야, 나라의 모든 지역을 다 같이 발전시켜 사회 전반을 일신시키겠다고 주장한다. 이를 추동하는 방안으로 북한이 내세운 것이
평양 사이언스
최현규 SPN 자문위원
2023.08.2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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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TI, 북한의 학위·학직자 현황을 분석한 연구보고서 최근 발간- 북한, 김정은 집권기에 박사 3,102명, 교수 638명 등 약 3만 8천명의 학위·학직 소유자를 배출하는 등 이전 시기에 비해 대폭 증가- 북한의 고급 인력은 김일성종합대학, 국가과학원, 김책공업종합대학 등에 집중되고, 지역적으로도 평양에 극심한 편중- 학위 학직자를 통한 고급 인력 양성에 북한은 더한 관심을 가질 것임.북한은 김정은 집권 이후 3천 명이 넘는 박사 학위자를 배출했다. 대학 교원 등을 대상으로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같은 기간 약 16만 명인
평양 사이언스
최현규 SPN 자문위원
2023.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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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매장량이 많은 갈탄으로 반성 코크스를 만드는 저온건류 공정 개발 계속 중- 부령합금철공장, 명간화학공장, 경원지구탄광연합기업소 등 시제품 내놓거나 시험 생산 단계- 북한의 갈탄건류공정 기술은 아직은 미완성이나 기술개발과 도입 지속될 듯함경북도 등 북부지구에 매장량이 많은 갈탄을 저온건류 공정을 통해 반성 코크스(semi-coke, 북한은 ‘콕스’라고 함), 페놀, 크레졸 등의 여러 화학제품 원료를 자체 생산하게 되었다고 최근 북한의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전하고 있다.북한 석탄공업성은 갈탄을 선철 생산뿐만 아니라 화학제품 원
평양 사이언스
최현규 SPN 자문위원
2023.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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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과학기술로 사회발전을 추동하겠다면서 과학기술 중시- 본보기 공장은 만들지만 전반적 투자 약해 발전 미미 - 과학자의 현장 활동, 당장은 도움되나 장기적으로는 손해- 신진 기술 습득 강조하나 인터넷 정보 막혀 매우 제한적“과학기술은 사회발전을 추동하는 기관차이다. 과학기술의 힘에 의거하면 뚫지 못할 난관이 없고 점령 못할 요새가 없다.” 과학기술을 강조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말이다. 과학기술은 강국을 건설하는 ‘투쟁의 검, 필승의 무기, 만능의 무기’라고 했다. ‘믿을 것은 과학기술의 힘’이라면서 "과학기술중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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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규 SPN 자문위원
2023.06.26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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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매년 4월부터 한 달 넘게 태양절(김일성 생일) 경축 국가산업미술전시회를 개최한다. 국가산업미술전시회는 한 때 중앙산업미술전시회로 불리기도 했다. 이 전시회를 개최하기 전에 각 지역(시도)별로 광명설(김정일 생일) 경축 산업미술전시회도 가진다. 이처럼 북한은 산업미술 전시회를 다양하게, 지속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조선신보의 지난 주 보도(2023.6.14.)에 따르면, 4월 6일부터 5월 11일까지 국가산업미술전시회장에서 열린 국가산업미술전시회는 “산업미술은 경제 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의 척후대”라는 주제로 열렸다. 540여
평양 사이언스
최현규 SPN 자문위원
2023.06.2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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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개최 이후 5년만에 가상전시회로 여는 북한의 국가발명전람회- 지적제품 유통, 즉 기술거래에 관심도 높이나 국내에 한정- 발명특허 활용 통해 전 사회적인 과학기술성과 공유 강조북한은 제17차 국가발명전람회를 6월 19일부터 한 달간 국가자료통신망 '발명' 홈페이지를 통해 가상(온라인) 전시회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 전람회는 대체로 매년 또는 격년으로 열흘 정도의 기간으로 개최했었는데 이번에는 제16차 국가발명전람회를 2018년에 과학기술전당에서 개최한 후 5년만에 열리고, 온라인 탓인지 한 달간 계속된다.북한이 생산 증
평양 사이언스
최현규 SPN 자문위원
2023.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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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집권 이후 새로 만들어진 국가과학원 잔디연구소김정은 집권 이후 새로 만든 연구소 중에 특이한 연구소가 있다. 다름 아닌 잔디를 전문 영역으로 하는 잔디연구소다. 김정은 위원장은 잔디 시험 포전도 만들어 잔디를 심고 가꾸기까지 했다고 할 정도로 잔디에 대한 애착이 강해 잔디연구소까지 만들었다. 그런데 왜 잔디일까?북한의 잔디 전문 연구기관은, 국가과학원 도시경영연구소의 잔디연구집단으로 있다가 김정은 위원장의 지시로 독립기관으로 출발했다. 국가과학원 잔디연구소로 2012년에 처음으로 시작하였다가 생물공학분원에 소속되었다.
평양 사이언스
최현규 SPN 자문위원
2023.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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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약과 배합한 고려약 개발이 북한의 제약 방침- 각 지역의 고려약 공장 개건 현대화 추진으로 생산 정상화 추진- 북한 주민의 수요를 감당하기에 부족북한은 각 지역에서 나는 약초들을 원료로 하는 고려약(남한의 ‘한약’에 해당)을 생산하여 치료와 건강을 위한 약제로 쓴다. 고려약을 신약(양약)과 배합하여 제약공업을 발전시키겠다는 것이 북한의 보건정책 중 제약 분야 방침이고, 주민 건강을 보호 증진시키기 위한 중요한 사업으로 여긴다. 그래서 최근 이들 고려약공장을 개건하고, 고려약의 종수와 생산량을 늘리는 일에 적극적이다. 고려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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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규 SPN 자문위원
2023.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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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행사, 데이터베이스 활용, 원격교육 목적으로 웹사이트 개발하지만, 대외 선전 목적 외에는 웹사이트의 대외적 개방 안 돼 한계- 기술무역봉사체계 '자강력' 등을 통해 가상전시회 계속 열려- 과학기술전당 외 농업부문 '황금벌', 온라인교육 부문 '리상'이 대표적인 사이트북한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온라인 행사를 홈페이지(북한은 ‘홈페지’라고 하나 ‘웹사이트’가 정확하므로 이하 웹사이트라고 함.)에서 개최하고 있다. 지난 주 열린 북한의 5.21건축축전은 '주체건축'이라는 웹사이트에서, 매년 열리는 전국과학기술축전은 '아침' 웹
평양 사이언스
최현규 SPN 자문위원
2023.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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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매체에서 '관건적 고리' 즉 핵심요소는 북한이 해결해야 할 과제- 농업, 인재, 과학기술 부문과 생산 현장 관련한 내용 많아- 북한의 낙후한 면모와 제반 부족한 상황을 나타내북한 뉴스매체에서 남한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관건인 고리’라는 말을 종종 사용한다. 북한의 조선말대사전에는 관건고리는 ‘문제 해결에서 중요한 핵심적 고리’라고 하고, 고리는 ‘여러가지가 서로 련관되여 있는 사물현상의 하나하나의 구성부분’이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관건적 고리’는 핵심 요소(key element)로 이해할 수 있고, 핵심과제(사안),
평양 사이언스
최현규 SPN 자문위원
2023.05.2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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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사안인 화학소재 가성소다 생산을 전자공학연구소에서 개발- 생물산업연구소, 망간 정광 다량 생산 기술성과 등- 중심의 타 분야 연구개발은 한계에 직면할 것북한의 과학자들은 전문 분야가 아니어도 매달리는 경우가 있다. 최근 북한의 국가과학원 전자공학연구소가 화학 분야인 불균일 이온교환막을 이용하는 경제적 효과가 큰 환경보호형 가성소다(수산화나트륨, NaOH) 생산기술을 개발한 것이 그 사례이다. 실제 기업 현장에 적용되고 있는 기술로 북한은 보도하고 있다.북한에서 가성소다 생산기술을 확립하는 것은 절박하게 제기되는 문제이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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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N 서울평양뉴스 편집팀
2023.05.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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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QR코드 표준화 중요성 강조- 디지털경제의 기반으로 국가적 통일체계 진행- 상품 유통의 국제화 감안한 연구와 적용 확대할 듯5월 14일자 노동신문은 “국가의 식별부호를 통일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세우고 식별부호기술의 규격화, 표준화를 실현하는 것은 수자경제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의 하나이다”라고 보도했다. 바코드와 QR코드와 같은 식별 부호(identification code)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수자경제(디지털경제)의 기반으로 식별부호를 표준화하자는 것이다.보통 바코드나 QR코드 등을 북한은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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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N 서울평양뉴스 편집팀
2023.05.1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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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전 5월에 준공한 순천인비료공장, 비료 생산 소식 없어- 농업 증산 위해 인비료 생산 절실하지만 기술적 한계 상황- 기술문제 해결 조속 진행 안 되면 가동이 요원해질 수도 2017년 7월에 착공한 북한의 순천인비료공장은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참여하여 2020년 5월 1일에 대대적인 준공식을 거행했다. 그런데 주체비료가 쏟아질거라고 했던 순천인비료공장에서는 만 3년이 지난 이 시점에도 비료 생산이 된다는 소식이 아직도 전해지지 않고 있다. 왜 그런가?순천인비료공장은 그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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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N 서울평양뉴스 편집팀
2023.05.0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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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까운 년간에 식량문제를 기어이 해결하겠다는 북한 - 농업 과학화를 위해 농업과학자의 연구 성과 부담 증가 - 몇 년 내에 뾰족한 길 없어 북한이 사생결단, 전력투구하는 게 절실한 식량문제를 푸는 것이다. ‘농사를 잘 짓는 것은 우리 혁명의 최중대 임무, 최우선 과업’이라고 할 정도이다. 경제 발전을 위해 올해 달성해야 할 목표로 제시한 12개 중요고지의 첫번째가 알곡(곡물) 생산목표 점령이다. “우리의 땅에서 우리의 기술, 우리의 노력으로 가까운 년간에 식량문제를 기어이 해결하자!”고 한다.북한도 식량 문제를 해결하는 데 몇
평양 사이언스
SPN 서울평양뉴스 편집팀
2023.04.2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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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북한 광상 100선』책자 발간- 21개 광물종, 100개 광산 관련 신뢰도 높은 현황 수록- 북한의 지하자원 실태와 잠재성 등을 판단할 수 있는 데이터로 유용북한이 지하자원 분야에서 중점적으로 개발해온 100개 광상에 대한 내용을 매우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책자 『북한 광상 100선』이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고상모․이범한 박사에 의해 발간되었다.남한이 ‘광물자원빈국’인 것과 달리 북한은 많은 분야가 낙후되어 있으나 광물자원만큼은 다양하고 풍부한 세계 10위권의 ‘
평양 사이언스
SPN 서울평양뉴스 편집팀
2023.04.1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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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규모 발파(폭파) 공법으로 석회석 채굴 작업 진행- 열악한 공사 환경과 자재와 설비의 부족 극복하기 위해 적극 활용- 북한이 기술 축적하고 있으나 위험도 높아북한은 올해 들어 석회석 채굴이나 간석지 건설을 위해 대규모의 발파 작업을 계속 하고 있다. 석화간석지 건설장에서 20만산 대발파, 각회도 건설장에서 20만산 대발파, 순천석회석광산에서 30만산 대발파 등이다. 순천석회석광산에서는 작년에 10여 차례 발파하기도 하는 등 가장 많이 이러한 발파 작업을 통해 시멘트의 원료인 석
평양 사이언스
SPN 서울평양뉴스 편집팀
2023.04.1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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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수 과학기술, 학위논문이나 쓰기 위한 과학연구사업 하지 말라는 북한- 실제 현장이 기다리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는 데 도움될만한 연구 요청- 현장 기술 중심으로만 집중도를 높이게 될 때 북한의 기초 및 기반 기술 기반은 더욱 취약하게 될 것북한의 과학기술 현실은 ‘해도 반기지 않고 안 해도 문제시하지 않는 과학연구사업, 순수 과학기술을 위한 과학연구사업, 학위논문이나 쓰기 위한 과학연구사업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대놓고 얘기한다. 학술잡지에나 실리고 순수이론으로만 남아있게 될 과
평양 사이언스
SPN 서울평양뉴스 편집팀
2023.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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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광명정보기술사, 전자상업봉사체계 ‘복리’ 개발 호평- 전자상업봉사시스템으로 구입자,판매자, 상업 당국, 모두에게 유용 - 금융과 물류 그리고 생산면, 소비자층 등에서 서비스의 한계북한에서 전자상업봉사체계(서비스시스템)인 ‘실리전자상점’을 개발하여 서비스한 평양광명정보기술사가 최근 새로운 전자상점 또는 온라인 쇼핑몰에 해당하는 서비스시스템인 ‘복리’를 개발하였다. 현재 평양시에서 이용되는데 호평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과 대외 매체인 '통일의 메아리' 등이
평양 사이언스
SPN 서울평양뉴스 편집팀
2023.04.0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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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에서 여러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과학기술 연구사업의 협동연구 부쩍 강조- 화력발전소, 탄광 채굴, 비료 생산 등의 기술적 문제 해결을 협동연구로 성과내- 과학연구활동에서도 집단주의 위력이 과시하겠다고 하나 원천 기술 해결에는 애로북한에서 과학기술연구사업에서 협동연구를 중시하고 적극화하려는 움직임이 많아지고 있다. ‘과학연구의 생눈길을 헤쳐 나가는데 제일 큰 장애물은 본위주의’라고도 할 정도로 병폐요인으로 지적되는 기관 본위주의를 벗어나 협동연구, 즉 어떤 한 목적을 위하
평양 사이언스
SPN 서울평양뉴스 편집팀
2023.04.03 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