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이 19일(현지시간) 새벽 미사일로 이란 내부 시설을 타격했다고 미국 ABC뉴스가 익명의 미 관료를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미 관료는 시리아와 이라크의 이란 시설이 피격됐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지만, 시리아 언론은 시리아 남부 수와이다주와 다라주의 군사시설도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란 파르스 통신은 이날 이스파한주 중부 공항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항공편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 레이더에 따르면 현재 이란 영공에서 최소 8편의 항공기가 우회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이날 이란에 미사일을 발사한 건 지난 14일 이
아시아,호주
SPN 서울평양뉴스 편집팀
2024.04.19 12:02
-
중국이 지난해 12월부터 2월까지 3개월 간 북한에 공급한 정제유 양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보고했다. 중국 정부가 17일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에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북한에 공급한 정제유 양을 보고했다고 VOA가 19일 전했다.대북제재위원회는 중국이 작년 12월에 3만7천445배럴, 약 4천495.24톤, 올해 1월과 2월엔 각각 4천877배럴(585.56톤)과 2천99배럴(252.05톤)의 정제유를 북한에 공급했다고 홈페이지에 게시했다.3개월간 중국이 북한에 공급한 정제유의 양은 4만 4천 421 배럴로 5천 3
아시아,호주
장이주 기자
2024.04.19 06:46
-
북한 서해 석도 앞바다에서 선박 간 불법 환적을 하는 정황이 확인됐다.미국의 상업위성 서비스 플래닛 랩스(Planet Labs)가 14일(현지시간) 북한의 서해 석도 앞바다를 촬영한 위성사진에 선체를 바짝 밀착시킨 선박 3척이 포착됐다고 VOA가 18일 전했다.이들 선박은 각각 길이가 100m와 60m, 45m로, 큰 선박 2척 사이에 작은 선박이 중간에 낀 형태를 하고 있다.매체는 선박 3척이 맞댄 경우 ‘중간 선박’이 크레인용 바지선일 가능성이 있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단의 연례 보고서를 인용했다.석도 인근
아시아,호주
장이주 기자
2024.04.18 07:34
-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공격 계획을 철회했다는 주장이 나왔다.뉴욕타임스(NYT)는 복수의 이스라엘 관리를 인용,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실시한 이후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 계획을 철회했다고 밝혔다.보복 공격 계획이 철회된 것은 이란의 공습에 대한 피해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이날 이스라엘 전쟁 내각은 이란의 공습에 대한 대응을 논의한 긴급 회의를 앞두고 있다. 한편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예고한지 2주만인 이날 대규모 공습을 펼쳤다.공습은 이달 1일 이스
아시아,호주
SPN 서울평양뉴스 편집팀
2024.04.15 06:44
-
이스라엘군이 14일(현지시간) 새벽 주민들을 상대로 발령했던 대피소 대피 경보를 철회했다.이란이 영사관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미사일과 무인기(드론)를 무더기로 발사했지만, 심각한 민간 피해는 보고되지 않으면서 반나절 만에 관련 위협이 일단락되는 모습이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자국민에게 방공호 대피를 준비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날 새벽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드론이 자국 영토에 떨어질 것에 대비해 이스라엘 동부 점령지 골란고원과 이스라엘 남부 네바팀, 디모나, 에일라트 일대 주민들에게 방공호
아시아,호주
SPN 서울평양뉴스 편집팀
2024.04.14 16:17
-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최근 ‘북중 관광 협력’을 언급하면서, 중국인들의 북한 여행이 재개될지 주목된다. 왕야쥔 주북 중국 대사가 지난 3일 북한 개성시의 사적지인 왕건릉을 방문한 현장에서 “'중조(북중) 친선의 해'인 올해 더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방문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RFA(자유아시아방송)가 8일 전했다.그러면서 “북중 양국 간 관광협력과 인문교류를 심화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중국 여행사들은 북한 관광 재개 여부와 상관없이 여행사 홈페이지에 북한 관광 상품을 게시해왔다. 중국 베이징의 북한 전문 여행사 ‘고려투어’의
아시아,호주
장이주 기자
2024.04.09 07:02
-
미국 주재 일본대사는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북일정상회담과 관련해 북한이 미해결 문제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평가했다.야마다 시게오 주미 일본대사는 8일(현지시간) 미국의 연구기관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미일정상회담 관련 회의에서 북일정상회담 개최 전망에 대한 질문에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모든 미해결 문제에서 진전을 볼 수 있어야 한다는 매우 분명한 원칙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금까지 북한발로 나온 입장을 보면 그들이 이런 미해결 문제들을 다룰 준비가 돼 있지 않음을 시사한다"며 “우리는 어떻
아시아,호주
장이주 기자
2024.04.09 06:48
-
1980년대 일본인을 납치해 북한으로 보낸 혐의로 국제 수배 중이던 한국 국적자의 사망을 일본 당국이 공식 확인했다.일본 경찰 당국은 납치한 일본인을 북한으로 보낸 용의자로 수배 중이던 한국 국적자 김길욱 씨의 사망 확인을 2일 발표했다고 RFA(자유아시아방송)가 3일 전했다.김씨는 1980년 6월 북한 공작원인 신광수 씨와 공모해 일본인 식당 종업원인 하라 다다아키 씨를 북한으로 납치한 혐의로 국제 수배 대상에 올랐다.이후 1985년 김씨는 한국에서 간첩 혐의로 징역 15년형의 유죄 판결을 받았고, 출소 후 제주도 등에 거주했던
아시아,호주
장이주 기자
2024.04.04 07:20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8일 "일조(일북) 간에 결실있는 관계를 실현하는 것은 쌍방의 이익에 합치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도 크게 기여한다고 하는 생각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기시다 총리는 이날 도쿄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일 정상회담을 위한 일본과의 접촉을 거부한다고 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에도 불구하고 북일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기시다 총리는 "납치 문제 등 일본의 여러 현안을 해결하는 기본 방침을 실현하기 위해 계속 총리 직할의 고위급 대응을 해 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기시
아시아,호주
김원준 기자
2024.03.28 23:00
-
중국 외교부가 남중국해에서 최근 벌어진 중국과 필리핀 충돌을 두고 한국 외교부가 우려를 표한 데 대해 한중 관계 발전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외교부 대변인이 최근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 사실과 다르게 발언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중국 측은 강한 불만을 표명하고 이미 한국 측에 항의했다"고 덧붙였다.린 대변인은 "한국은 남중국해 문제의 당사자가 아니며, 최근 행동은 남중국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중한(한중) 관계의
아시아,호주
박세림 기자
2024.03.28 21:09
-
일본 정부를 대변하는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이 "정치적 목적으로 북일 관계를 이용하고 있다는 지적은 맞지 않다"고 27일 밝혔다.일본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하야시 장관은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전날 발표한 담화에 대해 "담화 하나 하나에 대한 언급은 삼가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납치 문제는 이미 해결됐다는 북한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기존 입장에는 변함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북일 현안 해결을 위한 정부 방침은 지금까지 반복해서 설명한 대로"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앞서, 김 부부장은 25일
아시아,호주
박세림 기자
2024.03.27 15:25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5일 북일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지금,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기시다 총리는 이날 저녁 총리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일본 측으로부터 정상회담 제의를 받았다는 담화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그러면서 "알고 있다"며 "북한과 모든 현안을 해결하려면 정상회담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북일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상대가 있는 이야기"라며 "지금, 결정된 것은 없다"고 답했다.한편,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은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아시아,호주
박세림 기자
2024.03.25 21:25
-
북한의 2월 대중 수출액이 지난해의 2.9배를 기록하며 크게 늘었다.중국 해관총서가 1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과 북한의 올해 1~2월 무역 총액이 3억 1천123만 달러에 달한다고 VOA가 19일 전했다.중국은 이 기간 북한에 2억 4천903만 달러를 수출하고 6천220만 달러어치의 물품을 수입했다.지난해 1~2월의 무역액 3억 2천739만 달러에서 소폭 하락한 금액이다.이 중 중국의 대북 수출액, 즉 북한의 대중 수입액 규모는 지난해의 3억 달러에서 약 5천만 달러 감소했다.반면 북한의 대중 수출액은 지난해 2천688만 달
아시아,호주
장이주 기자
2024.03.19 07:06
-
중국이 서울에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대만이 참석한 것에 반발했다.린젠 신임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한국이 대만을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초청하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린젠 대변인은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만 있으며, 대만은 불가분한 중국 영토의 일부이며, 중화인민공화국 정부가 중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적 정부"라며, "중국 내정에 간섭하거나 대만 독립을 묵인·지지하는 외부 세력은 모두 실패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중국은 한국 측에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
아시아,호주
박세림 기자
2024.03.18 23:12
-
일본 정부가 향후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목적으로 한 탄도미사일 발사 강행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군사 동향에 대해서는 정부로서 평소에 중대한 관심을 갖고 정보 수집 분석에 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미국, 한국 등과 긴밀히 제휴하면서 필요한 정보 수집 분석을 실시하는 것과 동시에 경계 감시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북한이 이날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대해서는 주 중국 일본 대사관을 통해 "북한에 엄중히 항의하
아시아,호주
박세림 기자
2024.03.18 15:15
-
일본 방위성은 18일 북한이 이날 오전 3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모두 350km 정도 비행했다고 밝혔다.일본 방위성은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은 이날 오전 7시대부터 8시대까지 북한 서쪽 부근에서 3발의 탄도미사일을 북동 방향으로 발사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현재 분석 중"이라고 발표했다."3발 모두 한반도 동쪽 부근의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북한 미사일은 7시 44분경에 2발, 8시 21분경에 1발이 각각 발사됐으며, 3발 모두 최고고도 약 50km정도로 약 350km를 비
아시아,호주
김원준 기자
2024.03.18 10:58
-
팀 와츠 호주 외무부 부장관이 이번 주 서울에서 열리는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호주 대표로 참석한다.호주 외무부는 17일 "이번 정상회의는 정부, 시민사회, 학계가 한 자리에 모여 ‘미래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 대주제 아래로 전례없는 변화의 시기에 민주주의 수호 및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특히 "인공지능(AI)에 중점을 두게 될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AI 로 인한 기회와 동시에 민주적 권리, 제도 및 거버넌스에 대한 도전에 대한 대응 방안도 논의될 것"이라고 했다.호주 정부는 평화롭고 안정적이며 번영하
아시아,호주
박세림 기자
2024.03.17 14:56
-
대북 제재에도 라오스 북한 식당이 성업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엔 시내의 한 고층 건물 1층에 있는 북한 식당인 '백두-한나관'에는 한국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고 VOA가 16일(현지시간)보도했다.현지 주민 대신 주머니 사정이 넉넉한 한국인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북한 식당이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메뉴판에는 감자전이나 옥수수전과 같은 전채 요리가 약 10만 낍(Kip)(미화 약 5달러), 김치만두국이나 고사리볶음과 같은 메인 요리가 약 30만 낍(약 15달러)로 안내돼 있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2017년
아시아,호주
유영목 기자
2024.03.17 08:04
-
지난 2월 러시아인들을 대상으로 재개된 북한 단체 관광의 참가자 수가 한 달 만에 절반 이하로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러시아가 북한 단체 관광을 재개하면서 지난 2월 9일 평양과 원산 마식령 스키장을 3박4일 동안 관광하는 상품에 98명이 참가해 관심을 끌었다.러시아 연해주 정부가 이후 두 차례 추가로 진행한 3월 8일과 11일의 북한 단체 관광에서는 참가자 수가 절반 이하로 급격히 줄었다고 RFA(자유아시아방송)가 15일 전했다. 모집 인원은 첫 번째와 마찬가지로 각각 100명씩, 총 200이었으나, 참가자는 8일에는 48
아시아,호주
장이주 기자
2024.03.16 07:37
-
북러 접경 지역의 열차 야적장에 대량의 화물이 다시 유입되는 모습이 포착됐다미국 상업위성 서비스인 ‘플래닛 랩스(Planet Labs)’가 지난 12일 북러 접경 지역의 북한 쪽 지대를 촬영한 위성사진에 선로 옆 야적장에 적재된 화물 더미가 확인됐다고 VOA가 14일 보도했다.이 화물은 파란색 방수포가 씌워진 채로 지붕이 있는 건물 2개 사이에 마련된 야적장에 놓여 있으며, 이 공간의 3분의 1가량을 채우고 있다.지난 2월까지 이곳 야적장에 화물이 약 80% 들어찰 정도로 분주했지만, 지난달 23일부터 화물의 양이 급격히 줄어들더니
아시아,호주
장이주 기자
2024.03.14 0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