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러시아 정보 당국과의 만남을 공개한 데 대해 통일부가 "통상 정부 당국자들이 외국을 가거나 할 때 공개하지 않는 게 통상적 관례"라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2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정 종료 후 보도한 것으로 보아 러시아와의 관계가 매우 밀접한 관계, 돈독한 관계에 있다는 것을 대내외에 보여주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세르게이 예브게니예비치 나라시킨 러시아 대외정보국 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대표단이 25일부터 27일까지 평양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나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3.28 13:47
-
김정은 북한 총비서가 지난 1월 열린 최고인민회의에서 헌법을 개정해 남북관계를 국가관계로 규정할 것을 지시한 가운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가 지연되고 있어, 통일부가 그 연관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28일 기자들과 만나 "그간의 정황을 볼 때 북한은 최고인민회의를 통해서 어떤 추구하는 목적을 도모할 것이고, 이를 위해 새로운 대의원 체제보다는 현 제14기 체제 아래에서 임기를 연장해 개최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이번 최고인민회의는 단순히 국내적인 것이 아니라 대외적인 대남 메시지일 수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3.28 13:46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가 27일 민주평통 사무처에서 '북한이탈주민 지원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출범식을 개최했다.특위는 경제, 의료, 법조, 학계 등 북한이탈주민(탈북민)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온 각계 인사 44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민주평통의 탈북민 지원 사업을 총괄한다.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이날 특위 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인사말을 통해 "먼저 온 통일인 북한이탈주민들이 같은 민족, 동포로서 일체감은 물론 희망을 갖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안정적인 정착에서 더 나아가 성공을 위해 지원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3.27 22:08
-
영국 의회 '북한에 관한 초당적 의원모임'(APPG NK)이 26일(현지시간)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동참하고 연대할 것을 공표했다.APPG NK는 이날 오후 런던 웨스트민스터 하원에서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상징물인 물망초 배지를 착용하는 행사를 진행했다.행사에서 APPG NK의 공동의장인 데이비드 알톤 상원의원과 피오나 브루스 하원의원 등이 참석해 연대 의사를 공개 표명했다.APPG NK는 성명문을 통해 "우리는 오랫동안 북한에 억압받고 박해받은 2천 6백 만 명을 지지하며, 이들의 자유를 증진시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3.27 16:30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북한이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에 호응하지 않는 데 대해 "북한의 반인권적 범죄 행위에 대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7일 통일부에서 열린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상징물 '세 송이 물망초' 뱃지 전달식에서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해결은 자국민 보호에 대한 중대한 국가적 책무이며, 분초를 다루는 시급한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정부는 우리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안위를 보호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며, "국민들의 강력한 의지가 하나로 모여 북한에 명확하게 전달되고 납북자·억류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3.27 11:41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26일 경기도 연천초등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 일일교사로 아이들과 시간을 보냈다.김 장관의 방문은 늘봄학교 조기 안착을 위한 재능기부 일환으로,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한반도 스티커 붙이기, 태극기 그리기 등을 함께 했다.앞서, 김 장관은 학교와 교육청 등 늘봄학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늘봄학교가 학부모의 보육부담을 덜고 저출생 현상 등 우리 사회가 당면한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중요성을 강조했다.특히, "통일은 미래세대가 누릴 자유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문제"라며, 통일교육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3.26 17:16
-
정부가 민간에 위탁해 운영 중인 전국의 북한이탈주민 지역적응센터(하나센터)를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남북하나재단)에 맡기기로 하고 개정법안을 마련 중이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북한이탈주민의 정착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해서 추진해 오고 있다"며 "하나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체계 개편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통일부는 전국 하나센터를 남북하나재단 소속으로 하는 내용의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곧 입법예고할 예정이다.정부는 탈북민 지역적응센터(하나센터)를 지방 시,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3.25 15:32
-
북한이탈주민(탈북민)에 대한 장학금, 의료, 법률 지원 등 정착 지원을 위한 '북한이탈주민 지원 특별위원회'(이하 특위)가 오는 27일 출범한다.특위는 조용근 석성장학회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며, 경제, 의료, 법조, 학계 등 탈북민 활동을 펼쳐온 각계 인사 44명의 워원으로 구성됐다.특위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가 추진할 탈북민 지원 종합계획 수립과 관련 세부과제를 추진하며, 여러 탈북민 지원 활동도 펼쳐나갈 계획이다.특히, 4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탈북민 멘토링 프로그램은 자발적으로 멘토를 신청한 1천 명을 대상으로 4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3.25 15:11
-
○ 김여정의 담화는 북일 정상회담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는 방증.- 일본 언론, 조총련, 북일 실무접촉 등이 일본 입장 파악의 주요 근원지.○ 북일관계에 있어 적이냐(적대관계) 벗이냐(협력관계)의 판단은 일본에게 달려있음을 분명히 하면서 일본의 정치적 결단을 촉구.○ 현단계 북한은 수면 하의 비밀접촉과 수면 위의 공개압박이라는 이중전략을 펼치는 것으로 판단.- 정치적 결단 등 공개압박전략은 아직 실무접촉에서 의미있는 합의가 이루어지지 못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 자위적 핵보유와
통일
안윤석 대기자
2024.03.25 14:38
-
영 김(Young Kim) 미국 하원 의원이 김정은 북한 총비서가 평화 통일 가능성을 배제한 것 같다고 우려했다.미국 의회 내 초당적 의원 모임인 '코리아스터디그룹(CSGK)'은 25일 김영호 통일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한미동맹과 한반도 정세, 대북 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김 의원은 "북한은 계속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국과의 평화에 대한 북한의 관심도는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김 장관에 "지금 북한과 어떤 교신이나 소통, 대화 가능성이 얼마나 있는지" 물었다.아미 베라(Ami Bera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3.25 12:34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새로운 통일담론에는 '국제연대'의 관점이 담겨야 한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22일 신촌 연세대학교에서 진행된 한국정치학회 2024년 춘계학술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통일은 남북관계 차원만이 아닌 인류 보편적 가치의 문제로서 국제사회와 함께 책임 있게 협력하며 달성해야 할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장관은 "미국, 일본, 인도 등 국제사회에서도 이러한 관점에서 3.1절 기념사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커다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국제사회와 함께 통일을 이루고 통일을 통해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3.22 16:18
-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에서 오는 23일 '2024 남북통합문화센터 자원봉사단 & 정성·음식 나눔봉사단 통합 발대식'이 개최된다.봉사단은 남북통합문화센터 자원봉사단(54명)과 정성·음식 나눔봉사단(22명)으로 구성됐으며, 탈북민과 남한 주민이 절반씩 포함됐다.통일부는 "지금까지 탈북민이 지원의 대상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이제는 우리 사회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는 사회적 기여자로서 활동하면서 탈북민 인식 개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 말했다.봉사단은 2022년 창단돼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다. 이들은 △민통선 통일촌 모내기 지원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3.22 15:51
-
통일부가 22일 신촌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열리는 '2024년 한국정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통일미래기획위원회와 함께 통일 담론에 대해 논의한다.통일부는 이번 학술대회 10개 패널 중 '자유민주주의 관점에서 본 통일 정책', '북한의 실상과 통일담론' 등 2개 패널을 기획해 관련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밝히고 새로운 통일담론에 있어 자유와 인권의 보편가치와 국제협력 등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3.22 10:55
-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이하 교육원)이 북한이탈주민(탈북민)을 북한 실상을 가르치는 전문 강사로 육성하기 위한 교육 과정을 개설·운영한다.교육과정은 3월 25일부터 5월 18일까지로 '탈북민을 통한 북한 실상 알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통일부는 "북한에서의 실제 생활 경험을 갖고 있는 탈북민들이 전문강사 과정을 이수한 후에 우리 국민들에게 북한 실상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전문성을 함양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교육원은 교육에 참여하는 탈북민들의 생업에 지장이 가지 않도록 사이버 강의, 평일 야간 화상 강의, 토요일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3.22 10:55
-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은 "남북 간 직간접 교류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민간 차원에서 남남대화를 통한 통일담론을 쌓고, 중장기적으로 남북교류 재개를 위한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민화협은 21일 제26차 정기 대의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의하고, 특히 국제적인 통일지지 세력을 확대하는 사업도 펴나가기로 했다.독일, 프랑스, 중국, 미국 등 10여개의 민화협 해외협의회가 주축이 돼 정부의 통일정책을 알리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질서 정착과 해외교민사회의 통일의지를 모아내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아울러 회원단체 및 유관기관과 연
통일
안윤석 대기;자
2024.03.21 15:00
-
통일부가 북한의 '통일 지우기' 움직임은 북한 주민들의 대남 동경과 기대심리를 원천 차단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21일 기자들과 만나 "사실상 스스로 남한과의 체제 경쟁에서 완전히 패배했음을 자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다만, "급격하게 선대의 업적을 지우는 정도의 통일흔적 지우기는 내부적으로 이념의 혼란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어 공식화하지 않고 단계적으로 조용하게 지워나가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이어, "향후 북한의 내부상황을 면밀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김정은 북한 총비서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3.21 11:36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21일 한국산업연합포럼이 주최한 제18회 니치아워 정책포럼에 참석해 '북한 경제·사회 실태와 통일정책 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강연에는 정만기 한국산업연합포럼 회장을 비롯해 회원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김 장관은 북한이 주민들에 대한 감시·통제를 강화하는 정치적 힘에 의존하고 있으나, 거부할 수 없는 변화의 흐름이 일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군사력은 경제적 뒷받침이 없이는 유지될 수 없다"며, "기업인들의 경영 활동은 경제적 영역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국가 안보와 평화 유지 차원에서도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3.21 10:11
-
남북하나재단은 귀농을 통한 영농을 희망하는 탈북민을 위해 지난 6일부터 21일까지 전북 전주 원색명화마을에서 영농정착성공패키지 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탈북민 17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농기술에 대한 실무교육과 함께 영농현장 견학과 선도마을 체험 등 귀농 희망자에 대한 실용적이고 현장성 높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재단은 2011년부터 귀농을 희망하는 탈북민을 위해 영농교육 뿐 아니라 영농창업지원과 작목 컨설팅, 판로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현재 농촌에 정착한 탈북민은 현재 30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3.20 23:27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북한 경제·사회 실태와 정부의 통일정책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김 장관은 지난 19일 극동방송 아트홀에서 열린 '제54회 극동포럼'에 참석해 극동방송 운영위원과 청취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을 실시했다.장관은 통일부가 지난달 발간한 북한 경제·사회 실태 인식 보고서를 토대로 북한 실상을 소개하며, 종교계의 관심을 주문했다.또, 윤석열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언급한 통일의 자유주의적 가치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자유민주주의 통일 추진을 위한 종교계의 지지를 당부했다.@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3.20 15:10
-
정부가 자유민주주의를 담은 새로운 통일 방안 수립을 고심하는 가운데, 민족공동체통일방안에 이미 자유와 민주주의가 담겨있어 이를 계승·발전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분석이 나왔다.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통일연구원 통일정책포럼 '3.1절 기념사 이후 통일·대북정책 방향'에서 "자유민주주의는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의 기본 정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조 위원은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의 골격은 유지하되 기존의 화해·협력, 남북연합, 통일국가 3단계를 공세적으로 해석하는 '新 3단계 추진전략'을 제시하며, "헌법정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3.20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