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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3일 사메 슈크리 이집트 외교장관의 요청으로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간 실질 협력과 중동 정세, 국제 무대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슈크리 장관은 "하마스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가자지구의 인도적 상황이 악화되고 있어 즉각적 휴전이 긴요하다"면서 "한국 정부가 사태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에서 지속적이고 건설적인 노력을 경주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에 대해, 조 장관도 현재 가자지구 상황에 대한 슈크리 장관의 우려에 공감하면서 이집트가 중재국으로서 역내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을 평가했다.아울러 "우리
외교
박세림 기자
2024.03.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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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올 전반기 한미연합 군사연습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를 계기로 13일 한미연합군사령부의 전시(戰時) 지휘소인 'CP탱고'(Command Post-TANGO)를 방문했다.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CP탱고는 한반도 전쟁 발발 등 유사시 우리 육·해·공군 및 해병대를 포함한 한미 연합전력의 두뇌이자 심장부라고 할 수 있다.평시엔 주한미군사령부의 지휘소로 활용되다가, 유사시엔 연합사 지휘부가 투입돼 한미 연합군의 지·해·공 전구(戰區)작전을 지휘하는 핵심 지휘소로 역할한다. 이곳엔 최첨단 전쟁 지휘체계가 설치돼
국방
SPN 서울평양뉴스 편집팀
2024.03.1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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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방부와 미국 국방부는 정보통신기술(ICT) 협력위원회를 열어 정보통신협력 강화를 위한 기술공유 방안을 논의했다.13일 국방부에 따르면 전날 한미 국방부는 천승현 지능정보화정책관과 미측 국방부 레슬리 비버스(Leslie A.Beavers) 정보화책임관 부차관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한·미 국방 정보통신기술(ICT) 협력위원회를 열었다.한·미 정보통신기술 협력위원회는 정보교환 위주의 ‘포럼형식의 협의체’에서 양국의 ICT 분야의 주요정책을 공유하고 협의하기 위한 ‘정책 협의체’로 발전돼 왔다. 2021년을 시작으로 3차례
국방
유영목 기자
2024.03.1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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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최근 남중국해에서 발생한 중국과 필리핀 선박 간 충돌에 우려를 표명한 데 대해 중국 외교부가 "한중 관계에 불필요한 부담을 더하지 말라"고 경고했다.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외교부 대변인이 발표한 성명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왕 대변인은 "한국 측은 남중국해 문제의 당사자는 아니지만, 최근 수년 간 유지해 온 신중하고 중립적인 입장을 바꾸고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 중국에 대한 암시와 비난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우리는 한국
아시아,호주
박세림 기자
2024.03.1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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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러시아에서 우리 국민이 간첩 혐의로 체포된 것과 관련해 러시아와 소통 중이라고 밝혔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러 양국 간 외교 채널을 통해서 소통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임 대변인은 "현지 공관에서는 해당 우리 국민의 체포 사실을 인지한 직후부터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 내용은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이어, "정부로서는 우리 국민이 하루빨리 가족들의 품으로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기를 기대하고 이를 위해 러시아 측과 필요한 소통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에 앞서,
외교
박세림 기자
2024.03.1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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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북한 주민들을 향한 도움의 손길을 거두지 않을 것이며,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김 장관은 12일 서울 삼청동 남북관계관리단 회담장에서 열린 제2기 북한인권증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지속적인 북한 인권 개선 촉구가 북한 주민들에게 희망과 긍정적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의 가치를 확장하는 것이 '모두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통일 한반도'의 밑거름"이라고 강조했다.김 장관은 특히 이번 제2기 위원에 포함된 북한이탈주민 출신의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3.1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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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북한의 정권 붕괴시 대규모 탈북자 유입을 막기 위해 군사적인 침공(military incursion)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의 한 전문가가 주장했다.미국의 군사전문가 카일 미조카미는 지난 8일 외교안보전문지 내셔널 인터레스트에 기고한 '중국은 북한을 침략(Invade)할 수 있다' 제하의 글에서 "북한은 중국에 축복이자 저주"라고 진단했다.그는 "북한은 미국을 비롯한 역내 강대국들에 공공연히 적대적인 국가"라며 "(중국의 입장에서) 북한의 군사력은 중국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지 않은 채 (미국 등을) 공격할 수
미주
SPN 서울평양뉴스 편집팀
2024.03.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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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오는 12일 서울 삼청동 남북관계관리단 회담장에서 제2기 북한인권증진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한다.2기 위원은 MZ세대 전문직 북한이탈주민(탈북민)을 포함해 학계 전문가와 시민사회 활동가 등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신임 2기 위원에는 탈북민 출신의 임철 변호사와 김은주 작가, 손광주 북한인권민간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이광백 국민통일방송 대표, 오경섭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합류했다.통일부는 위원회가 국내외 북한인권 증진 활동 지원을 지속하고, 북한 주민의 정보접근권 확대, 인권 침해에 대한 책임규명,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3.1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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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외압'을 가한 의혹을 받는 이종섭 주호주대사(전 국방부 장관)이 10일 호주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4일 주호주대사로 임명된 이 전 장관은 이날 저녁 인천국제공항에서 호주 브리즈번행 항공편을 탈 것으로 전해졌다.이 전 장관은 대사 업무에 필요한 아그레망(주재국 동의)를 호주 정부로부터 받았으며, 외교관 여권도 발급받았다.이 전 장관은 해병대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된 이후 올 1월 출국 금지 조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이 전 장관은 출국금
국방
SPN 서울평양뉴스 편집팀
2024.03.1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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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8일 의료체계 개선 차원에서 지금까지 불법이지만 일선 의료 현장에서 암묵적으로 용인된 진료지원(PA) 간호사를 제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간호사 단체에서 새 간호법안 추진에 나서고 정부가 호응하면서 관련 논의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뉴스1과 한 통화에서 "의료계 집단행동이 장기화하면 언제까지 간호사 업무 관련 보완 지침을 시범사업으로만 할 수는 없다"며 "PA 간호사 제도화 필요성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정부는 이날부터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을 시행했다.의료계 집단
대통령실/총리실
SPN 서울평양뉴스 편집팀
2024.03.0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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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가 95세를 일기로 별세하자 시민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서울대병원은 "7일 오후 5시39분쯤 손 여사가 코로나19·폐렴 악화로 입원 치료를 받다가, 가족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조용히 별세했다"고 밝혔다.병원 측은 손 여사가 워낙 고령이라 상태가 호전되지 못 했다고 전했다.전공의 집단이탈에 따른 의료공백과 손 여사 사망 간 인과관계가 없다며 확대해석엔 선을 그었다.서울대병원장은 "병원에 입원 환자가 많이 줄어든 상태"라면서도 "교수님들이 당직을 잘 서주시기 때문에 이번 사태와는 관련이 없다"고
종합
SPN 서울평양뉴스 편집팀
2024.03.0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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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이 재외동포용 교과서와 외국 교과서에 정치·경제 발전상을 수록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7일 밝혔다.이 청장은 이날 오후 윤석열 대통령에 지난해 6월 출범한 재외동포청의 현황과 올해 정책 과제 및 추진 방향에 대해 보고했다.이 청장은 2024년도 재외동포청 주요정책 추진계획 브리핑에서 "재외동포용 교과서와 외국 교과서에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을 수록하는 프로젝트를 재외동포사회, 외교부, 국내외 민간단체와 협력해서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재외동포들이 한인으로서 정체성과 자긍심을 갖게 하며, 재외동
외교
박세림 기자
2024.03.0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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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이 함정 근무자도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안정적 인력획득을 위한 복무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7일 해군에 따르면 해군은 병역자원 급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를 선도할 창의적 인재를 안정적으로 획득하기 위해 ▲해군병 모집횟수 확대 ▲함정 복무여건 개선 ▲병 생활여건 개선 등 정책 및 제도를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해군은 2022년 휴대전화 사용지침을 개선해 함정 근무자는 항해 중 유심(USIM)을 제거한 상태로 휴대전화를 사용하도록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저궤도 상용 위성통신을 활용, 작전보안에 문제가 없
국방
유영목 기자
2024.03.0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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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5일 국군대전병원을 방문해 군 비상진료체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군 의료진을 격려했다.신 장관은 응급실 운영 및 입원환자 관리, 인근 지역병원들과의 공조 등 비상진료체계 현황을 보고받은 후 "국가적 의료사태 속에서 군 병원의 비상진료를 통해 군 의료진들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높아졌다"라고 격려했다.신 장관은 "앞으로 군 의료가 전우뿐만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건강도 지킬 수 있도록 충분한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라며 군 의료의 발전을 당부했다.이에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은 "군은 응급 후송·외상치료 등 필수의료가
국방
SPN 서울평양뉴스 편집팀
2024.03.0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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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고위 당국자가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서 '중간 단계'(interim steps)를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가운데 그 의미를 두고 각종 분석이 제기된다.미라 랩-후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동아시아-오세아니아 담당 선임보좌관은 전날인 4일 '중앙일보-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포럼 2024' 특별대담에서 '중간 단계'라는 언급을 내놨다. 미국 당국자가 이런 언급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그는 빅터 차 CSIS 수석부소장이 북한이 '핵보유국'인 만큼 비핵화 대신 위협 감소, 군축 등을 시도해
외교
SPN 서울평양뉴스 편집팀
2024.03.0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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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 당국자가 미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전념하고 있지만 이를 위한 ‘중간 조치’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미라 랩-후퍼(Mira Rapp-Hooper)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동아시아-오세아니아 담당 선임보좌관은 4일 서울에서 중앙일보와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공동주최한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랩-후퍼 선임보좌관은 이날 빅터 차 CSIS 한국석좌와 특별대담을 갖고 북-미 간 외교 재개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현재 한반도 상황을 고려해 북한과 위협 감소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됐다"고 대답했다.이
미주
장이주 기자
2024.03.05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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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올 전반기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 기간에 북한이 무력도발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4일 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은 이날 '중앙일보-CSIS 포럼' 오찬사를 통해 "북한은 유리한 전략환경을 조성하고자 연합훈련과 한미 선거일정에 맞춰 다양한 도발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라면서 이처럼 밝혔다.FS는 유사시 북한의 핵무기 사용을 억제하는 것을 목적으로,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11일간 실시된다. 이번 FS 기간엔 미군의 전략폭격기나 원자력추진 잠수함 등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전개될 가능성
국방
SPN 서울평양뉴스 편집팀
2024.03.0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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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총비서의 경호차량이 미국 자동차 포드사의 제품으로 추정돼 반입 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달 28일 성천군 지방공업공장 건설 착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행사장으로 이동하는 김정은 총비서의 전용 차량 독일사 벤츠 마이바흐 뒤에서 미국 ‘포드(Ford)’의 ‘트랜짓(Transit)’으로 추정되는 경호차량 4대가 포착됐다.이와 관련해 포드 측 관계자는 북한에서 포드 차량을 입수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지 묻는 RFA(자유아시아방송)의 질의에 “포드는 미국의 대북 제재를 완전히 준수하며 북한에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한 적이 없
정치
유영목 기자
2024.03.0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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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29일 대통령실에서 한국을 방문 중인 크리스토퍼 카볼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작전사령관을 접견하고, 한-NATO 협력, 우크라이나 사태, 러-북 협력 및 국제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장 실장은 "작년 7월 우리 정상의 NATO정상회의 참석이 자유, 인권, 법치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NATO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아울러 "앞으로한-NATO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협력을 증진해 나가자"고 했다.이에 카볼리 사령관은 "ITPP 체결
대통령실/총리실
유영목 기자
2024.02.2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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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28일 한국자유총연맹 2024년 정기 총회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와 북한의 경제·사회 실태에 대해 강연을 실시했다.김 장관은 "북한 주민들이 일상화된, 엄격한 사회 통제 속에서 자유를 제약 받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이 김정은 집권 이후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다만, "이런 강력한 통제와 단속 속에서도 북한 주민들이 각종 미디어 기기를 통해 외부 영상물을 시청하고 있으며, 특히 2016년 이후에는 그 응답이 83%에 달한다"며, "북한 사회와 주민들이 더디지만 우리가 바라는 방향으로 변화해 나가고 있다"고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2.28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