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적봉함(LST-Ⅱ, 4900t급)(사진=해군 제공)
해군 노적봉함(LST-Ⅱ, 4900t급)(사진=해군 제공)

해군이 함정 근무자도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안정적 인력획득을 위한 복무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7일 해군에 따르면 해군은 병역자원 급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를 선도할 창의적 인재를 안정적으로 획득하기 위해 ▲해군병 모집횟수 확대 ▲함정 복무여건 개선 ▲병 생활여건 개선 등 정책 및 제도를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해군은 2022년 휴대전화 사용지침을 개선해 함정 근무자는 항해 중 유심(USIM)을 제거한 상태로 휴대전화를 사용하도록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저궤도 상용 위성통신을 활용, 작전보안에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해군은 신병 교육훈련 여건, 장병 복무기간, 실무 적응능력 배양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3년 6월 입대한 해군병 692기부터 신병 양성교육 기간을 6주에서 5주로 조정했다.

병 모집횟수는 2023년 연간 9회에서 10회로 확대했다. 2024년부터는 연 11회, 2027년부터는 12회로 확대할 예정이다.

해군은 함정근무 병사의 복무여건 개선을 위해 함정근무 의무기간을 6개월에서 4개월로 조정해 2023년 6월 입대한 해군병 692기부터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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