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철 재외동포청장(사진=재외동포청)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사진=재외동포청)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이 재외동포용 교과서와 외국 교과서에 정치·경제 발전상을 수록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7일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오후 윤석열 대통령에 지난해 6월 출범한 재외동포청의 현황과 올해 정책 과제 및 추진 방향에 대해 보고했다.

이 청장은 2024년도 재외동포청 주요정책 추진계획 브리핑에서 "재외동포용 교과서와 외국 교과서에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을 수록하는 프로젝트를 재외동포사회, 외교부, 국내외 민간단체와 협력해서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외동포들이 한인으로서 정체성과 자긍심을 갖게 하며, 재외동포의 거주국 내 지위 향상을 도모할 뿐 아니라 한류의 지속적인 확산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자체 브랜드가 약한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에도 기여하며, 한국 발전상의 해외 확산을 통해 인류의 공동 번영에도 기여하는 1석 5조의 효과를 가지고 올 것"이라 강조했다.

재외동포에 대한 보호 지원 업무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 청장은 "사할린·고려인 동포와 다문화 가정 등 그동안 소외됐던 동포들의 모국 방문 초청을 통해 이들을 따뜻하게 보듬고 조국을 느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또, "디지털 영사 민원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재외동포들이 재외동포청 종합 민원실에서 여러 부처 소관 민원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발급받을 수 있는 통합민원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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