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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북한이 군사적 위협을 통해서 노리는 것은 한반도를 중동처럼 상시적 군사적 분쟁 지역화하려는 것"이라 주장했다.김 장관은 2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나 도발에는 정치적 의미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장관은 "북한의 대남·대외 정치 심리전 측면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며, "정치 심리전이란 안보 불안을 조성하는 것"이라 밝혔다. 올해 4월 국내 총선을 고려해 국론을 분열 시키려는 의도가 있다는 것이다.이어, "북한의 위협에 굴복해서는 한반도 평화를 지킬 수 없다"며, "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2.0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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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김정은 북한 총비서의 신포 조선소 방문을 두고 '마이동풍식 행보'라고 지적했다.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김 총비서가) 지난 12월 당중앙위 제8기 9차 전원회의에서 선박 공업 부문에서 함선공업혁명을 일으켜 해군의 수중 및 수상 전력을 제고할 것을 언급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부대변인은 "김정은 총비서가 우리와 국제사회의 우려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마이동풍식의 행보를 보이며 북한 주민들의 민생을 외면한 채 남포 조선소를 방문해 또 다시 전쟁준비를 운운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강조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2.0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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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통일부 차관이 1일 충남 예산에서 영농 정착에 성공한 북한이탈주민(탈북민)을 만났다.쪽파농장 '신양농원'을 운영 중인 김나현 대표는 2017년 두 자녀와 함께 한국으로 들어왔다.김 대표는 지인의 소개로 시작한 쪽파 농사 사업은 초기에 비닐하우스 2개동으로 시작했으나 현재 150동을 운영하며 28억 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성장했다.문 차관은 김 대표가 초기 정착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청취하는 한편, 이러한 성공 사례가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탈북민에 대해 더 촘촘하고 두텁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통일부는 영농을 통해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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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림 기자
2024.02.0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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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나를 잊지 마세요'라는 꽃말을 가진 물망초를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의 상징물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통일부는 "세 송이의 물망초는 각각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를 싱징하며, 파란색 꽃잎과 황금색 꽃술, 은색 테두리는 갖은 고초와 역경 속에서도 살아서 돌아오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과 희망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제작 배경에 대해서는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들에 대한 송환 촉구 및 그 가족들의 아픔을 이해하는 노력에 국민 모두가 동참할 수 있고,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는 상징 제작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통일부는 전시납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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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림 기자
2024.02.0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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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국내 비영리 법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2024년 자유·인권·통일 교육 민간단체 활동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사업은 총 3억 8천만 원 규모로 통일부는 △학술행사, △문화·예술, △현장체험, △해외 통일교육의 4가지 사업유형을 바탕으로 국내외 통일인식 제고와 자유·인권·통일 분야 교육 확대 기여 사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사업 모집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로 내부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보조금사업자선정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쳐 대상사업을 선정하게 된다.통일부는 "시민사회의 전문성과 자율성에 기반한 민간단체 통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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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림 기자
2024.02.0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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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북한이 반미 노선을 같이하는 국가들을 우선으로 외교관계를 복원하고 있다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쿠바 대사의 평양 부임과 관련해 "외교관계를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본인들과 반미 노선을 같이하는 국가들 우선으로, 또 과거 사회주의 전통 우호국 우선으로 외교관계 복원하는 과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당국자는 코로나 봉쇄 이후 북한에 신임장을 제정한 국가는 중국, 몽골, 쿠바임을 언급하며, "서방 외교관들이 아직 들어가지 못하고 있고 코로나19 발생으로 철수했던 국제기구 직원들도 입국하지 못하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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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림 기자
2024.02.0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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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북한 내 사회 통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통일부 당국자는 1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제1차 당규율조사부문일꾼강습회'(이하 강습회)에서 "'전당적인 규율 감독 체계를 엄격히 세우고 온갖 부정적 현상들과 비타협적으로 투쟁하자' 등 규율 위반을 감독하는 간부들을 대상으로 기강 잡으려는 의도를 분명히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당국자는 "북한의 반동사상문화배격법·청년교양보장법·평양문화어보호법 제정 등 체제 내부의 이완을 막고 사회통제를 강화하려는 조치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어, "북한이 2021년 1월 제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2.0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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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민간단체협의회(북인협)가 국내 종북세력의 내부 혼란에 대해 정부가 특별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북인협은 31일 윤미향 무소속 의원실이 주관한 토론회에서 "평화를 위해서라면 북한의 전쟁관도 수용해야 한다" 등의 주장이 제기된 것은 "국내 종북세력의 내부 분열을 막고 '단일대오'를 유지하기 위해 김정은의 '전쟁 통일관'을 급히 수용해 공개 발표한 것"이라 주장했다.내부 분열이 발생한 이유에 대해서는 "김정은의 '남북 2국' 주장에 따른 것"이라며, "국내 종북세력뿐 아니라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조총련)도 내부 혼란에 빠져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1.3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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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 해외를 망라한 통일운동연합체로 30여년 동안 활동해 온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가 해산하기로 결정했다.범민련은 다음달 17일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범민련 해산 총회와 새 조직 건설을 위한 결의대회를 연다고 밝혔다.범민련은 '범민련 남측본부 해산총회 및 새로운 전국적 반제자주운동연합체 건설 결의대회' 공지를 통해 "민족자주와 대단결의 한 길에서 범민련과 함께 동고동락했던 모든 동지들을 정중히 초대한다"고 말했다.범민련은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와 남한의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전민련)이 범민족적 통일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1.3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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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통일부 차관이 유엔군 사령부(유엔사) 회원국 대사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북한의 경제사회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문 차관은 31일 서울시 용산구 로얄파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라운드 테이블에서 최근 한반도 상황, 북한 경제사회 실상, 정부의 통일·대북 정책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문 차관은 "북한의 정확한 실상을 인식하고 확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북한 주민들의 식량난은 지속되고, 북한 당국의 감시와 통제는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아울러, "경제 전반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핵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1.3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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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오는 5일 포시즌스 호텔에서 통일외교안보분야 4대 연구원장과 신년 특별좌담회를 갖는다.좌담회는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 실현을 위한 2024년 정세환경 평가 및 전략 구성'을 주제로 열리며, 김천식 통일연구원장·박철희 국립외교원장·한석희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박영준 국방대학교 국가안전보장문제연구소장 등이 참여한다.통일부는 "국제정세의 유동성이 심화되고, 북한의 대남 흔들기 시도가 계속되는 가운데, 현 정세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평가를 바탕으로 정부의 한반도 전략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이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1.3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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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북한이 '지방발전 20X10 정책'에 따라 인력, 자재 등을 우선 투입할 경우 다른 사업들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통일부 당국자는 3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기존 5개년 계획에 따라 각 분야별 계획이 있고, 2024년도 과업이 있는 것을 고려할 때 '지방발전 20X10 정책'에 따른 지방공업공장 건설과 운영에 충분한 재정, 자재, 설비 등이 뒷받침될 지 미지수"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지발발전 정책에 인력이나 자재가 우선 투입되면 다른 사업들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전형적으로 아랫돌을 빼서 윗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1.3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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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통일교육원(이하 교육원)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외국인 대학(원)생 45명을 대상으로 북한 인권 관련 모의 유엔대회 등 참여형 통일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 과정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북한 인권 비정부기구(NGO) '성통만사'의 외국인 인턴이다. 성통만사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협의기구로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글로벌 캠페인 및 탈북학생 교육지원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이신화 북한인권 국제협력대사와 정진헌 국립통일연구원 교수의 특강과 '모의 유엔대회'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우수 참여자 3명에게는 통일부 장관상이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1.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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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에 '국립북한인권센터'(이하 센터)를 건립을 위한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통일부는 이날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 공공청사용지에 대한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부지는 마곡동 749-7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은 2,644.1㎡(약 800평), 부지 매입비는 총 95억 원이다.통일부는 총 사업비 약 260억 원을 집행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3개년 동안 건축해 2,400㎡(약 726평) 규모로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사업 1차년도인 올해 통일부는 △북한인권 상징성과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1.2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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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북한이탈주민(탈북민) 단체장들과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을 위한 회의를 김영호 장관 주재로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통일부에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을 지시한 데 따른 것으로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 박선영 물망초 이사장, 서재평 탈북자동지회 회장 등 12명의 단체장이 참석했다.김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날은 진정한 탈북민을 위한, 탈북민에 의한, 탈북민의 날이 되어야 한다"며, "단순히 국내에 정착해 살아가는 탈북민뿐 아니라 북한주민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1.2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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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북한이 부족한 재원을 무기 개발과 도발에 허비하는 한 민생 개선은 10년이 지나도 공염불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최근 '지방발전 20X10 정책', 즉 향후 10년 간 매년 20개씩 지방의 공장을 현대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워 민생 개선을 강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북한 당국은 도발과 고립의 길을 중단하고 주민들의 어려운 상황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올바른 길을 선택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 28일 김정은 총비서 참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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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림 기자
2024.01.2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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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기업책임관리제도'를 도입한 일부 지방 기업들이 수익을 창출해 노동자들에게 월급이나 현물을 추가로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평안남도와 평안북도 소식통은 25일 "북한에서 수년 전부터 기업의 자율성이 일부 보장되면서 수익을 올리는 기업 가운데 이러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SPN 서울평양뉴스'에 전했다.소식통은 "북한에서 노동자들은 통상 5천원(북한돈)에서 6천원 정도 받고 있지만, 기업책임관리제를 시행한 일부 단위에서 수익을 올려 월 30~50만원(북한돈)까지 지급하고 있다"고 했다또 "일부 기업에서는 월급 이외에
통일
안윤석 대기자
2024.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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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지난 24일 생존 귀환납북자에 대한 사회 적응지원 서비스 개선방안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통일부는 간담회를 통해 현장에서 일하는 담당 사회복지사를 초청해 정책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사회 적응지원 서비스의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간담회에 참석한 사회복지사들은 귀환납북자들이 납북, 억류 및 귀환 등의 사건을 경험하며 받은 심리적 충격과 고령인 연세를 감안해, 위기 상황에 대비한 점검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이에, 위기징후 정보를 통일부와 수시로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소통방안을 마련하기 로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1.2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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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북한의 식량 배급뿐만 아니라 주택·의료·교육 등 주민 생활 전반에서 평양과 지방 간 불평등이 심화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최근 '지방발전 20X10 정책'을 추진하는 배경에 대해 "김정은 집권 초기부터 평양 위주로 살림집, 위락시설 등을 건설해 왔고, 2022년부터는 농촌 살림집 건설도 본격화 중이지만 이에 대한 실적은 부진한 상황"이라고 밝혔다.이어 "주민 생활에 있어서도 식량 배급 경험과 배급량 등에 있어서 평양과 지방 간 차등적 배급 혜택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1.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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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기초식품과 식료품, 소비품 공급난을 질타한 가운데, 북한 주민들은 수년째 기초식품과 공산품 부족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SPN 서울평양뉴스'가 북한 장마당 물가를 보름 단위로 조사한 결과 코로나 발병으로 인한 수입 중단 이전인 2019년 1월의 평양 시내 쌀값(1kg)은 4,750원 선인데 비해 식용유는 1만원 선, 밀가루 3,040원, 설탕은 3,700원 선으로 나타났다.당시에도 식용유는 기초식품 가운데 부족난이 가장 심해 쌀값 보다 두 배가 높았다.그런데다 2020년 1월 코로나19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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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석 대기자
2024.01.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