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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긴장 고조에 접경 지역 주민들이 모든 적대행위와 군사행동을 중단하고 무력 충돌 방지와 대화 채널 복원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접경지역 주민과 참여연대 등 105개의 시민단체로 구성된 '평화와 연대를 위한 접경지역 주민, 종교, 시민사회 연석회의'(이하 연석회의)는 25일 서울 광화문 변호사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접경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전했다.연평도 어민인 박태원씨는 이날 발언문을 통해 "남과 북이 군사적 대결만을 추구한다면 서로에게 상처만 남을 뿐이라는 것과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접경지역에 살고 있는 우리 주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1.2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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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북한이 지방에 생활필수품을 제공하기 어려운 상태까지 이른 원인은 무기개발과 도발로 고립을 자초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통일부 당국자는 25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오늘 정치국 확대회의 보도를 통해 지방인민들의 기초 식품과, 식료품, 소비품을 비롯한 초보적인 생활필수품을 원만히 제공받지 못하는 한심한 상태라고 자인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 근본 원인은 그동안 민생을 외면하고 무기개발과 도발을 통해 국제 제재와 고립을 자초한 때문임은 세상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지금 북한은 부족한 재원을 갖고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1.2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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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24일 “북한에서 집단주의를 기피하고 개인주의 성향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이날 오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자문위원 대상으로 실시한 '북한의 경제·사회 실태 및 최근 한반도 정세'라는 주제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김 장관은 또 "휴대전화 등 정보기기가 확산되고 있지만, 북한 당국은 외부 정보 유입에 대한 통제·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김 장관은 “배급제가 붕괴되고 식량 사정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당국의 사회 감시와 통제는 더욱 강화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1.25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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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통일부 차관이 북한 인권 문제가 우선순위의 부차적 요소가 되면 안 된다고 밝혔다.문 차관은 24일 KTV '생방송 대한민국 1부'에 출연해 "북한 인권 문제를 상대적으로 경시한 것이 남북관계에 과연 도움이 되었느냐"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문 차관은 "한반도 비핵화, 긴장 고조 완화에 도움이 됐는지 생각해본다면 그 접근 자체가 올바른 접근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며, "개인의 인권 문제 자체가 다른 어떤 정책 우선순위의 부차적 요소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향후 북한 인권 관련 정책에 대해서는 국내 민간 단체들과 함께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1.2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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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민간단체협의회(북인협)가 중국을 대상으로 한 유엔 보편적인권정례검토(UPR)에서 한국 정부가 중국에 북한이탈주민(탈북민) 인권 보호를 권고한 것을 크게 환영한다고 24일 밝혔다.북인협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정부 차원에서 중국 정부를 상대로 탈북민 인권 문제를 직접 거론하고 국제 공론화한 것은 이번이 최초"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중국 당국은 한국 정부를 비롯한 각 회원국의 권고 사항을 조속히 이행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북인협은 "이번 한국 정부의 권고 사항은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원칙적 기조를 다시 한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1.2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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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철 사나그룹 회장이 북한이탈주민(탈북민) 10명에 대한 채용 계획을 밝히고, 탈북 청소년과 제3국 출생 자녀들이 다니는 대안 교육기관에 3천만 원을 기부했다.최 회장과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24일 통일부에서 탈북민 청소년 교육 발전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최 회장은 "외국에서 정착하는데 상당히 힘들었다"며, "그 때의 고생을 생각하면 탈북민들도 (남한에) 정착하는데 많은 고생을 했으리라 생각했다"며 기부금 전달 및 채용 취지를 밝혔다.이어, "우리 회사는 동아프리카에 지사도 많이 있고 한국인을 많이 고용하고 있다"며, "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1.2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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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이 최근 동계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방 군부대에서 각종 비리가 적발되고 군기가 문란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북한 남포시 소식통은 "지난해 12월과 1월에 걸쳐 약 2개월 동안 3군단 산하 연대 후방부 연대장 등 지방부대원들이 식량 15톤을 사취해(가로채) 다른 용도에 소비하다 적발됐다"고 'SPN 서울평양뉴스'에 전했다.또 "부대 일부 중대장들이 훈련용 식량을 300kg씩 떼어내 지방부대원들이 식량 부족으로 훈련 도중에 집단 귀가해 지방 당으로부터 민원이 제기되는 등 각종 비리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현지 소식통
통일
안윤석 대기자
2024.01.2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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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22일 올해 첫 북한인권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북한 인권 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협의회는 문승현 통일부 차관 주재로 진행됐으며, 외교부, 법무부, 국무조정실 등 유관부처 관계자가 참석했다.문 차관은 "정부가 북한 인권을 통일·대북 정책의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있다"며, "북한 인권의 정확한 실상을 국내외에 알려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북한 주민의 인권이 개선되고 자율성이 향상된다면, 남과 북이 통일을 지향해 나가는 데 있어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1.2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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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남북관계를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한 것은 남한에 의한 흡수통일 가능성을 차단하고 사회주의 국가로의 독자적 발전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최은주 세종연구소 연구위원은 22일 서머셋팰리스 서울에서 개최된 '2024년 제1차 세종특별정책포럼'에서 "북한은 한반도에 두 개의 국가가 존재한다는 현실을 인정하고 이를 통해 그 동안 경계해왔던 흡수통일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도로 평가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연구위원은 "최고인민회의에서 제기한대로 북한이 헌법을 개정하고, 2026년 예정된 조선노동당 9차 대회에서 당 규약을 개정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1.2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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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환 통일부 장관 특별보좌역이 '북한 노동자들이 중국에서 임금 체불에 항의해 파업·폭동을 일으켰다'고 주장한데 대해, 통일부가 19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일본 산케이신문은 이날 "중국 동북부 지린성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 수천 명이 이달 11일경부터 북한 당국의 임금 체불에 항의하며 여러 공장에서 파업과 폭동을 연쇄적으로 일으켰다"고 보도했다.산케이신문은 북한 외교관을 지내다 귀순한 고 특별보좌역으로부터 관련 보고서를 입수했다고 전했다.산케이신문은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은 이 소동을 '특대형 사건'으로 지정해 선양 주재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1.1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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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통일 문제에 전문성와 역량을 갖춘 제24기 통일교육위원 1천 명을 모집해 위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통일교육위원은 국민들의 통일의지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통일부 장관이 위촉하며, 2년 임기의 무보수 명예직이다.이번 위촉은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이며, 제23기 통일교육위원보다 약 300명 증원됐다.위촉 대상은 통일 문제에 관한 지식과 경험, 활동 의지가 있는 인사로 지역통일교육센터,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국내외 위원 후보자 880명을 추천받고, 공모방식을 통해 국내위원 120명을 선발하게 된다.이후 통일부 장관의 재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1.1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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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할 개연성이 높다고 밝혔다.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의 방북에 대해서는 앞선 북러 정상회담 등에서 양국의 공식 발표가 있었던 만큼 개연성은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김 부대변인은 "푸틴 방북 시기 등 관련 후속동향을 예의주시하겠다"며, "국제사회가 최근 러북 간 협력을 예의주시하는 만큼 러시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러북 간 교류 협력은 관련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는 가운데,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1.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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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제331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위원장: 통일부장관)를 서면으로 개최하고 '24년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운영경비지원과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지원 등 모두 7건 196억 2,800만원을 심의 의결했다.정부는 2024년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운영에 지난해 보다 9억 3천200만원 늘어난 5억 9,2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센터는 올해 △세대 계층간 소통·화합 등 민족공동체 회복 △국내·외 청소년의통일리더십 함양 지원 등을 위해 운영 중으로 체험연수 콘텐츠 보완 및 노후시설(운동장 인조잔디 등) 개·보수하기로 했다.협의회는 또
통일
안윤석 대기자
2024.01.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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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북한이 외교관계에 러시아를 가장 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고 18일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노동신문이 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각국 정상들에게 신년 연하장을 발신했음을 보도하며 러시아를 가장 먼저 언급한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이 당국자는 "북한이 나름대로 현 상황에서 외교관계의 우선순위를 고려해 그 순서가 결정된 것으로 본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가장 먼저 언급이 된 것은 지난해 9월 정상회담을 했고 방북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 우선적으로 고려된 것"이라고 분석했다.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1.1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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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재외공관을 축소·폐쇄하고 있는 가운데 외교관 등 엘리트 계층 북한이탈주민(탈북민)의 국내 입국이 증가하고 있다.통일부는 18일 2023년도 탈북민의 국내 입국 인원 현황을 공개했다. 지난해 탈북민의 입국 인원은 총 196(여 164명, 남 32명)명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치인 2020년도 229명 대비 85% 수준으로 회복했다.통일부 당국자는 18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탈북민 입국 특징으로 엘리트 계층의 탈북 추세 증가를 꼽았다. 이 당국자는 지난해 입국한 엘리트 탈북민의 수가 10명 내외라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외교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1.1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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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하나재단(이사장 조민호)은 17일 조민호 이사장과 산정현교회 김관선 목사가 참석한 가운데 탈북민 정착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김관선 목사는 지역사회, 대학교 등에 꾸준한 기부를 실천해 왔으며, 탈북민 지원과 통일 준비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왔다고 재단은 밝혔다.김 목사는 특히 여성 탈북민 박사 역량강화 지원에 꾸준한 관심을 기울였고,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탈북민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탈북민 정착지원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왔다.김 목사는 금번 기부를 통해 탈북민 정착을 지원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탈북민에게 도움이
통일
안윤석 대기자
2024.01.1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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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17일 파주에 소재한 화력여단 예하 부대를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통일부는 이번 방문이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우리의 안보를 책임지고 미래를 지키는 젊은 장병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갈수록 엄중해지는 한반도 상황에서 "최첨단 화력을 통해 억제력을 강화하는 화력여단의 역할이 막중하다"며, "통일부 장관으로서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를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 강조했다.한편, 김 장관은 이번 부대 방문 계기에 북한 실상 알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1.1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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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통일부 차관이 지난해 북한이탈주민(탈북민)의 국내 입국자 수가 2022년 대비 약 3배 증가한 수준인 190여 명이라고 밝혔다.문 차관은 17일 'KTV 생방송 대한민국 1부'에서 "북한으로부터 이탈하는 탈북민의 숫자가 과거만큼 늘기는 힘들지만, 당분간 현 추세에 비추어 조금 더 증가추세로 생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최근 국내 입국한 탈북민 중에는 북한 고위층이 여럿 포함됐다. 문 차관은 "해외에서 근무하는 외교관이나 무역계통 종사자들, 이런 사람들의 탈북 추세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또, "중북 국경 통제가 심해지다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1.1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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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남북관계를 국가 관계로 규정하며 근본적 변화를 천명한 데 대해 한민족 역사를 부정하는 반민족·반역사적 행태라고 지적했다. 통일부는 16일 북한의 최고인민회의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북한은 15일 김정은의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을 포함해, 지난해 말부터 '적대적 두 국가관계'를 강조하면서 대남 위협, 도발과 조치를 지속해 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통일부는 "북한의 이러한 움직임은 우리 사회의 분열을 꾀하는 정치 도발 행위"라며, "궁극적으로 무력에 의한 적화통일을 목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1.1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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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북한이 헌법 개정으로 대한민국을 적대국이자 주적으로 규정하고 대남 기구들을 정리하는 등 행동에는 그 책임을 우리 정부에 전가시키려는 심리전 의도가 있다고 평가했다.통일부 당국자는 1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이러한 행동과 주장을 이어가는 근저에는 체제에 대한 불안감, 대남 자신감 결여, 자유민주주의 체제로의 흡수통일 불안감 등이 작용하는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또, "대내적으로 코로나19와 경제제재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내부불만을 외부로 돌려서 대남 적개심을 고취해야 하는 내부 수요가 있을 것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1.16 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