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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국제정세를 여전히 '신냉전'으로 인식하며, 블록화된 진영 속에서 자신들의 활로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분석이 나왔다.최용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2일 이화여자대학교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공동으로 주최한 '2024 북한 신년 메시지 분석과 정세 전망' 토론회에서 정치·군사·남북관계 부문의 북한 신년사를 분석하고 이같이 말했다.최 책임연구위원은 "(북한은) 미국이 한반도 주변 정세 불안정을 주도하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 등이 이에 편승하면서 냉전적 갈등구조가 심화되고 있다고 평가한다"며, "(북한의) 신냉전 대외전략은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1.02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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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북한이 전원회의 보도를 통해 한국의 보수·진보 세력을 하나로 보고 비난한 것은 고도의 대남 심리전이라 밝혔다.통일부 고위 당국자는 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석열 정부와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은 달랐다"며, "마치 (두 정부 정책 간) 차이가 없는 식으로 북한이 이야기를 하는 것은 국민들로 하여금 대북정책 판단이나 차이점 인식에 혼돈을 불러오려고 하는 의도가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북한이) 군사적 수단을 동원한다는 것은 군사적 목적도 있지만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지적했다.이 고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1.02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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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2024년은 한반도 상황을 전환시키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김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2024년 통일부 시무식에서 "새해를 맞이하면서 우리가 맞닥뜨리는 한반도 정세는 더욱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없는 길을 만들어 나가는 것, 없어진 듯한 길을 다시 찾아내는 것, 그것이 통일부가 해야 할 사명"이라 강조했다.김 장관은 이러한 기조 아래 △원칙에 입각한 남북관계 확립, △북한인권 문제의 가시적 성과 도출, △통일준비 본격화를 올해의 업무 방향으로 꼽았다.김 장관은 "북한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1.0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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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북한의 연말 전원회의 결과에 대해 올해 성과 달성에 대한 초조함과 함께 대남·대외 위기 조성을 통한 체제 결속에 방점을 둔 것이라고 평가했다.통일부 당국자는 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지난해 12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 간 개최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결과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이 당국자는 "(북한이) 군사적으로 긴장 조성의 책임을 한미에 전가하며 핵무력 등 국방력 제고 지속 의지를 표명했다"며, 정찰위성 추가 발사와 전략 무기 개발, 무기 시험 등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 예상했다.또, 북한이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1.0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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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은 2030 대학(원)생 및 졸업생, 관련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2024년 '차세대 통일 전문가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모집기간은 오는 19일까지이며, 모집인원은 50명 내외이다. 해당 교육은 1년 과정으로 서울시내에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에 진행할 예정이다.통일교육원은 교육생들에게 현장견학 및 우수 교육생 선발에 따른 특전 등 교육기간 전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현장 견학으로는 판문점, 하나원 등 평소에 가기 어려운 접경지역이나 통일·외교·안보 현장방문이 가능하며, 우수 교육생으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1.0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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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위급한 북한이탈주민(탈북민)의 신속한 발굴 및 대응을 위한 '북한이탈주민 통합지원시스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해당 시스템은 탈북민 지역적응을 돕는 하나센터에서 위기를 조기 발굴하고, 정착지원 및 복지자원을 연계하고, 지원 이력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디지털 기반 업무망 시스템이라고 통일부는 설명했다.통일부는 지난해 4월 탈북민 통합지원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11월 개발을 완료했다. 이후 문승현 통일부 차관 주재로 사업완료 보고회를 갖고 서비스 정식 개시 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통일부는 해당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1.0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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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남북 관계를 '국가 대 국가'로 설정한 것은 핵·미사일 고도화와 대남 실전화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5일 간 개최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에서 대남 분야의 근본적 방향 전환 노선을 제시한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남북관계와 통일정책에 대한 입장을 선언적으로 정리한 것은 핵무기 실전화와 연동돼 있는 움직임"이라 설명했다.전통적인 북한의 대남·통일전선의 논리인 '우리민족끼리 자주적으로 통일을 하자'는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1.01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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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북한이 전원회의 보도를 통해 남한에 대한 적대적 입장을 표명한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통일부는 31일 "정부는 북한이 당중앙위 전원회의 보도를 통해 지속적인 핵·미사일 고도화, 대남노선의 근본적 전환 등 대외적으로 적대적 입장을 표명한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정부는 강력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북한의 위협을 압도적으로 억제하고, 원칙에 입각한 남북관계 정상화를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아울러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과 인권탄압을 중단하고, 비핵화와 민생개선의 길로 나올 수 있도록
통일
박세림 기자
2023.12.3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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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시민사회를 대상으로 '2024년 북한인권 증진활동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사업은 국내에 등록된 비영리 법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5가지 사업유형(△국제협력,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실상 알리기, △학술행사)을 바탕으로 북한 주민의 인권 보호 및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들을 선정해 지원한다.모집기간은 2023년 12월 29일부터 2024년 1월 24일까지이며, 이후 내부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보조금사업자선정위원회 등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통일부는 "시민사회의 전문성과
통일
박세림 기자
2023.12.2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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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산 통일전망대는 내년부터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교육원)은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접근성·개방성을 확대하기 위해 2024년 1월 1일부터 오두산 통일전망대 입장료 무료화를 전면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지역통일관과 국·공립 박물관이 무료 입장이 가능한데 반해 오두산 전망대는 그동안 입장료(성인기준 3,000원)를 받아와 무료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교육원은 재정 당국과 협의를 통해 무료화를 실시하게 됐다.오두산 전망대는 1992년 9월 8일 국민의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아 개
통일
박세림 기자
2023.12.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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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평양에서 열린 제35차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앞서 북한이 남북 단일팀 구성을 제의해 왔다. 남북한 최초의 사회문화 분야 회담이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결렬됐다.통일부는 28일 4차 남북회담문서를 공개했다. 공개 범위는 1979년 1월부터 1981년 12월까지의 정치·체육 분야 남북 회담 기록으로 5년 이상 중단됐던 남북 대화 재개 시도와 첫 사회문화 부문 회담인 탁구 협회 회담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탁구 협회 회담은 남북 대화 재개를 위한 '변칙접촉' 개시와 시기를 같이한다. 당시 북한은 대회 개막 약 2개월 전
통일
박세림 기자
2023.12.2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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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하나재단(이사장 조민호)이 올해 7월부터 1개 기업이 탈북민 1명 이상을 채용하자는 ‘1사 1인 캠페인’을 실시해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하나재단은 "올해 의사 등 전문직 진출과 대기업, 공기업, 중견기업, 금융업 등 양질의 일자리가 확대되고 탈북민 채용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탈북민 의사 2명이 의사국가시험에 최종 합격했다.이번에 합격한 재북 의사 박영철(가명)씨는 합격 소식을 듣고 “너무 기쁘고 도와주신 원광대 교수님과 통일부, 하나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하나재단은 2
통일
안윤석 기자
2023.12.2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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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과 북한이 처음으로 체육 부문 회담을 갖고 탁구 단일팀 구성을 논의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남북회담문서가 28일 공개됐다.통일부는 이날 1979년 1월부터 1981년 12월까지의 정치, 체육 분야의 남북 회담문서 총 2권(1,412쪽)을 일반에 공개했다. 이 중 965쪽을 공개해 공개율은 70%이다.공개된 문서에는 남북한 대화 재개를 위한 접촉 과정에서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조국전선)을 두고 양측이 벌이는 설전부터 체육회담 제의까지 1,400쪽 분량의 기록이 담겼다.특히, 남북한의 탁구협회가 평양에서 열리는 제35차 세계탁
통일
박세림 기자
2023.12.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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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시민연합이 27일 하나고등학교를 끝으로 2023년 북한인권 인식개선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한 '통통토크콘서트'를 마무리했다.전국의 청소년·청년들을 대상으로 2017년부터 진행해 온 토크콘서트는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올해 6월 재개됐다. 특히 통일부의 북한인권 증진사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더욱 활발히 진행됐다.토크콘서트에 나선 북한이탈주민들은 자신들이 겪은 북한 내 인권문제를 청소년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직접 전달했다.올해 토크콘서트는 하나고등학교를 비롯해 10개교 1,700여 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양경석 북한인권시민연합 윤현
통일
박세림 기자
2023.12.2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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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27일 임신 중 홀로 탈북해 우리 사회에 정착해 살고 있는 북한이탈주민(탈북민) 여성의 거주지를 방문하고 격려했다.탈북 여성은 십여 년 전 탈북해 중국에서 체류하며 중국인 남편 사이에 딸 하나를 낳아 기르다가 중국 체류가 어려워지자 둘째를 임신한 상태에서 딸과 함께 제3국을 경유해 대한민국에 입국했다.김 장관은 가족의 도움없이 홀로 아이를 양육하는 이 탈북 여성을 직접 찾아가 위로하고 국내 정착에 희망을 놓지 않도록 격려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김 장관은 위기상황 탈북민 대상 정부지원(50만 원) 외에 최근 출산
통일
박세림 기자
2023.12.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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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2024년 '통일교육 선도대학 지정·육성 사업'에 참여할 4개 대학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통일부는 대학 통일교육 활성화 및 대학생 통일인식 제고를 위해 주요 권역별 9개 통일교육 선도대학을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 선정됐던 사업이 종료돼 신규로 4개 대학을 선발한다.통일교육 선도대학 지원 대상은 사업에 지정된 경험이 없는 전국 4년제 국·공·사립 대학교(교육대학 포함) 가운데, 교육부의 2024년도 재정지원 가능대학으로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교육대 각 1개교 씩 선발할 계획이다.지원 대학에 대해서
통일
박세림 기자
2023.12.2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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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북한이탈주민(탈북민) 고용률이 60.5%로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남북하나재단이 27일 발표한 '2023 북한이탈주민 실태조사'에 따르면, 생활안정 및 자립·자활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정착실태' 지표와 사회적 관심 및 사회통합 수준을 파악하는 데 유용한 '사회통합' 지표 모두 지난해보다 나아졌다.실태조사 실시 이래 고용률은 60.5%로 가장 높고 실업률은 4.5%로 가장 낮게 조사됐다. 월평균 임금과 평균 근속기간도 각각 245.7만 원, 36.3개월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일반국민의 고용률은 63.5%, 실업
통일
박세림 기자/안윤석 대기자
2023.12.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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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통일부 차관이 연말연시를 맞아 홀로 사는 고령의 이산가족들을 찾아 위로하고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문 차관은 22일 경기도 성남시에 거주하는 96세 김복녀 할머니 가정을 직접 찾았다. 흥남철수때 미국 군함을 타고 부산으로 피난 온 김 할머니는 북쪽에 있는 남동생을 볼 수 있기를 소망했다.문 차관은 할머니의 사연을 공감하며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통일부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에 등록된 이산가족은 총 13만 3,983명으로 그 중 생존해 계신 분은 3만 9,881명이다.생존하신
통일
박세림 기자
2023.12.2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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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1일자 노동신문은 ‘에너지절약형산소열법용광로’와 ‘대형산소분리기’설치로 북한을 대표하는 김책제철소의 (주체)철 생산능력이 2배로 향상되었다고 했다. 관건은 그 원료인 철광석의 공급 여부에 달려있다(12월 21일 [노동신문 돋보기] 참고).북한의 철광석 광산은 ‘무산광산’(함경북도)과 ‘은률광산’(황해남도), ‘재령광산’(황해도), ‘덕현광산’(평안북도) 등이다. 북한의 총 철 매장량은 약 50억t이다.당중앙위 제8기 제6차전원회의(2022.12.26.-31) 결정인 12개 고지 점령 목표에 따라 철광석 생산 목표도 높게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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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진 SPN 북한분석실장
2023.12.2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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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통일부 예산이 올해 대비 24.9% 감액된 1조 301억 원으로 책정됐다. 남북협력기금의 경우 2.79%가 삭감됐다.21일 국회에서 의결된 통일부 2024년도 예산 규모는 총지출 기준 △일반회계 1,579억원, △남북협력기금 8,722억 원 등 총 1조 301억 원이다.일반회계 사업비는 정부안 기준 1,704억 원으로 편성했으나, 국회 심의 과정에서 125억 원이 감액됐으며, 남북협력기금 사업비는 8,719억 원에서 국회 심의 결과 3억원이 증액됐다.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된 예산은 △새출발장려금(+10억 원), △북한
통일
박세림 기자
2023.12.21 1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