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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북한이 전술핵 능력 확보를 과시하기 위해 추가 핵실험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1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4 아산 국제정세전망 간담회'에서 "(북한은) 이를 통해서 전술핵 능력에 대해서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핵 보유국 지위를 얻어내려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차 수석연구위원은 "김정은은 이미 북러 밀착으로 정찰위성 발사에 성공했고, 이런 효용성이 주는 군사적 효과 이외에도 상징적 측면을 고려해 북중러 협력에 매달릴 것"이라 전망했다.아울러, "북중러 간 동
종합
박세림 기자
2023.12.1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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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의 사실상 파기에 대한 책임을 남한에 전가하고 '허세성 객기'라 비난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8일 '허세성객기로도 날벼락을 맞을수 있다'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역적패당의 사대매국적이고 무책임한 망동으로 하여 지금 조선반도(한반도) 지역에는 일촉즉발의 긴장상태가 조성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통신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지난 13일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열고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강력히·끝까지 원칙으로 단호하게 응징'한다는 발언과 한미연합 동참훈련 등을 언급하며, "이 해가 저물어가는 마지
군사
박세림 기자
2023.12.1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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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군의 버지니아급 핵잠수함 '미주리함'(SSN-780)이 17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미군의 핵전략자산이 한반도에 전개됐다.해군은 이날 미주리함의 부산작전기지 입항 소식을 전하며 "한미 해군 간 교류 협력을 증진하고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미주리함은 길이 115m, 폭 10m, 배수량 7800톤, 속력은 25노트 이상이다. 대잠수함전, 대수상함전, 대육상공격임무, 특수전, 정찰 및 감시작전, 기뢰전 등 다양한 전투임무를 수행할
국방
SPN 서울평양뉴스 편집팀
2023.12.1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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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가 1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핵협의그룹(NCG) 2차 회의를 갖고 미국의 핵우산을 의미하는 '확장억제'의 실행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주미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양측 수석대표인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과 마허 비타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방정책·정보 조정관은 이날 오전 워싱턴DC 인근 미 국방부 청사에서 만나 NCG 2차 회의를 진행했다.NCG는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신설하기로 합의한 협의체다. NCG는 한미간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며, 지난 7월 서울에서 1차 회
미주
SPN 서울평양뉴스 편집팀
2023.12.16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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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15일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의 우리 방공식별구역(KADIZ) 진입과 관련해 주한 중국 국방무관과 주한 러시아 국방무관에게 엄중히 항의했다고 밝혔다.국방부는 중국 및 러시아 군용기가 사전 통보 없이 카디즈에 진입하고 우리 영공에 근접하여 민감한 지역을 비행한 데 대해 두 나라에 유감을 표명했다.국방부는 또 이런 행동은 역내 긴장을 조성하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재발방지를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전날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4대가 오전 11시 53분부터 오후 12시 10분까지
국방
유영목 기자
2023.12.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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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희 평화외교기획단장은 13일 방한 중인 정박 미국 국무부 동아태부차관보를 면담하고 최근 북한 정세에 대한 평가와 향후 대응전략 및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양측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만류와 경고를 무시하고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여 소위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는 등 긴장 조성의 원인을 스스로 제공해 왔다고 언급했다또 북한이 최근 연일 우리측에 대한 위협 수위를 높여가면서 긴장 고조를 시도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양측은 한미간 북한의 도발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고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
외교
박세림 기자
2023.12.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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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는 14일(현지시간) 한미일 3국간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시스템의 연내 가동 방침을 재확인했다.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는 (한미일) 3국간 미사일 경보 정보 공유 (시스템을) 운용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 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우리는 올해 말까지 (공유 시스템 구축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앞서 미라 랩-후퍼 국가안보회의(NSC) 동아시아·오세아니아 선임보좌관은 전날 브루킹스연구소 세미나에서 한미일 미사일 정
미주
SPN 서울평양뉴스 편집팀
2023.12.1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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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끝내고 귀국했다.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3박5일간의 순방을 마치고 이날 오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편으로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은 '반도체 순방'으로 요약된다. 네덜란드와의 반도체 협력을 명시적인 '동맹'으로 격상하고, 세계 1위 반도체 노광장비 기업 ASML의 대(對)한국 투자를 끌어냈다.반도체 제조 강국인 한국과, 소재·장비 강국인 네덜란드가 동맹을 맺으면서 설계→소부장(소재·부품·장비)→제조까지 전(全)주기에 걸친 '글로벌 반도체
대통령실/총리실
SPN 서울평양뉴스 편집팀
2023.12.1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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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14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7개국 상주 대표를 면담하고, 한-NATO 협력과 우리의 인도-태평양 전략, 한반도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이날 면담에는 NATO 주재 미국, 폴란드, 체코, 루마니아, 덴마크, 네덜란드, 이탈리아 대사가 함께 했다.장 차관은 사이버 등 초국경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과 NATO가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우리 정상의 2년 연속 NATO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한-NATO 관계가 격상된 점을 평가했다.또한 지난 7월 NATO 정상회의 계기 체결된 한-NATO 개
외교
박세림 기자
2023.12.1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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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방문을 수행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13일(현지시각) 한케 브라윈스 슬롯 네덜란드 외교장관과 조찬 회담을 가졌다.양 장관은 수교 이래 최초로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방문이 성사되어 작년 11월 격상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는 주요한 계기가 되다고 평가했다.특히, 이번 방문시 채택된 공동성명이 양국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경제안보, 원전 등 에너지, 과학기술, 인적교류 등 포괄적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양 장관은 금번 국빈방문시 합의된 외교-산업 2+2 장관급
외교
박세림 기자
2023.12.1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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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와 대구광역시가 14일 민·군 상생방안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국방부에 따르면 신원식 장관과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만나 대구시 관내 군부대 이전 문제 등을 다루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국방부와 대구시 양측은 대구시 관내 군부대 이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의 임무수행 여건 개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아래 작년 11월부터 총 6차례에 걸쳐 관·군 협의체 회의를 진행했다. 그리고 협의체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이번 MOU를 마련했다고 한다.국방부와 대구시는 이변 협약
국방
SPN 서울평양뉴스 편집팀
2023.12.1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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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당초 폐막일(12일)을 하루 넘긴 13일 폐막됐다.이번 총회에는 198개 당사국을 포함하여 국제기구, 산업계, 시민단체 등 9만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수석대표로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가 교체수석대표를 맡았으며 관계부처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했다.또한 12월 1일부터 2일까지 열린 세계기후행동정상회의에는 조홍식 기후환경대사가 대통령 특사로 참석했다.이번 총회에서는 파리협정 채택 이후 최초로 실시된 전지구적
외교
박세림 기자
2023.12.1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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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한-네덜란드 양국은 정부, 기업, 대학을 아우르는 '반도체 동맹'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네덜란드 헤이그 총리실에서 마르크 뤼터 총리와 단독 회담을 한 뒤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경제안보와 공급망 분야에서 전략적 소통과 정책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국빈으로 네덜란드를 찾은 윤 대통령은 "70여년 전 한국전쟁에서 피로 맺어진 양국 연대는 이제 안보, 경제, 문화, 글로벌 어젠다(의제) 등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구축됐다"고 평가했다
대통령실/총리실
SPN 서울평양뉴스 편집팀
2023.12.1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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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제재가 북한의 제조업 생산을 12.9%, 실질 소득을 15.3% 감소시킨 것으로 추정됐다.또 북한의 모든 무역 통로 완전히 차단하면 제조업 생산은 반토막될 것이란 전망이다.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경영대학 기술경영학부 김지희 교수가 한국개발연구원(KDI) 김규철 박사, 홍콩과기대 박상윤 교수, 홍콩대 창선 교수와 대북제재가 북한 경제에 실질적으로 미친 영향을 북한의 야간조도를 활용해 추정한 결과를 13일 공개했다.국제연합(UN)과 미국은 북한의 2016~2017년 미사일과 핵실험에 대응해 대북제재를 강화했다.연구팀은 이 시
경제/산업
SPN 서울평양뉴스 편집팀
2023.12.1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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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동 주미한국대사는 12일(현지시간) 올 한 해에 대해 "우리의 외교안보 정책의 근간인 한미 동맹이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변화·강화해 나갈 토대를 확고하게 다진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조 대사는 이날 워싱턴DC에 있는 한국문화원에서 가진 특파원 간담회에서 "올 한 해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미중 관계의 변화 등 국제정세의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이었다"며 이렇게 밝혔다.그는 우선 "한미동맹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확대되면서 그에 걸맞게 한미간 고위급 교류도 보다 제도화되고, 체계적으로 이뤄
미주
SPN 서울평양뉴스 편집팀
2023.12.1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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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공식환영식에 참석하며 국빈 방문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네덜란드 왕궁이 있는 암스테르담 담 광장(Dam Square)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국빈으로 환대를 받았다.공식환영식은 빌렘-알렉산더 국왕과 막시마 왕비 주관으로 열렸다.윤 대통령 부부는 광장에서 빌렘-알렉산더 국왕 내외와 만나 인사한 뒤 파란 지붕이 설치된 연단으로 이동했다.윤 대통령은 금빛이 도는 체크무늬 넥타이에 검은색 코트를 착용했으며, 김 여사는 짙은 녹색 코트에 검은색 스카프를 둘렀
대통령실/총리실
SPN 서울평양뉴스편집팀
2023.12.13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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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11일(현지시간) 커트 캠벨 부장관 후보자가 북한이 미국과의 외교에 관심이 없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북한과의 외교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캠벨 후보자의 발언과 관련한 질문에 "저는 가정적 상황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전제한 뒤 "우리는 내내 우리의 정책이었던 북한과의 외교를 계속 장려할 것"이라고 답했다.그는 다만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북한이 외교적 대안을 추구하자는 우리의 제안을 받아들이길 거부해 온 것을 고
미주
SPN 서울평양뉴스 편집팀
2023.12.1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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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1일 방한 중인 정 박 미국 대북특별부대표를 접견하고,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와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양측은 북한의 추가 위성 발사를 포함한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압도적이고 강력한 억제력을 바탕으로 한미·한미일이 긴밀히 공조하여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주도해 나가기로 했다.또한 양측은 북한의 군비증대는 민생과 경제를 파탄으로 이르게 할 뿐이며, 북한의 안전한 환경과 발전 도모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북한이 한미와의 대화와 외교에 호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
외교
안윤석 대기자
2023.12.1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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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협력기금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민간 기부금을 별도로 적립·관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국회 본회의에서 남북협력기금법,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 지원에 관한 법률,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 등 3건의 통일부 소관 법률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남북협력기금법 개정으로 정부는 기부자가 희망하는 사안과 목적에 맞게 기부금이 사용될 수 있도록 적립하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기탁은 지난해 권송성 할아버지가 기부한 1,180만원으로 올해 기탁금은 아직 없다.북한
통일
박세림 기자
2023.12.1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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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7년부터 경계작전부대에서 근무하는 초급간부의 연간 소득이 '중견기업 수준'으로 올라간다. 이에 따라 하사는 연간 최대 4900만원, 소위는 5000만원 수준의 급여를 받을 전망이다.국방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27 군인복지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방부는 그동안 관계기관 협의, 각급 부대 의견 수렴 등을 통해 관련 과제들을 검토해왔으며, 최근 윤석열 대통령 승인을 받아 계획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향후 5년간 이 계획에 따라 세부과제를 추진하게 된다.'2023~27 군인복지기본계획'에
외교
SPN 서울평양뉴스 편집팀
2023.12.10 2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