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O 주재 미국, 폴란드, 체코, 루마니아, 덴마크, 네덜란드, 이탈리아 대사 참석"

장호진 차관과 NATO 7개국 상주 대표들(사진=외교부)
장호진 차관과 NATO 7개국 상주 대표들(사진=외교부)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14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7개국 상주 대표를 면담하고, 한-NATO 협력과 우리의 인도-태평양 전략, 한반도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면담에는 NATO 주재 미국, 폴란드, 체코, 루마니아, 덴마크, 네덜란드, 이탈리아 대사가 함께 했다.

장 차관은 사이버 등 초국경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과 NATO가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우리 정상의 2년 연속 NATO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한-NATO 관계가 격상된 점을 평가했다.

또한 지난 7월 NATO 정상회의 계기 체결된 한-NATO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을 바탕으로 신흥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NATO와의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 측은 인도-태평양 전략 및 북한 핵 문제와 담대한 구상에 대해 브리핑했으며, 양측은 한-NATO간 관련 협력과 함께 동북아 역내 질서, 한미일 협력, 북핵 대응 문제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NATO 상주 대표들은 한국을 포함한 인태파트너 국가들(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과 NATO간 협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금번 방한을 통해 한반도 상황에 대한 이해를 제고할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또한, NATO 상주 대표들은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현안 해결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평가하면서, 앞으로 신흥 안보 분야에서 한-NATO간 협력이 진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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