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중인 중국 공군 전투기 편대(사진=중국 국방부)
훈련 중인 중국 공군 전투기 편대(사진=중국 국방부)

국방부는 15일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의 우리 방공식별구역(KADIZ) 진입과 관련해 주한 중국 국방무관과 주한 러시아 국방무관에게 엄중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중국 및 러시아 군용기가 사전 통보 없이 카디즈에 진입하고 우리 영공에 근접하여 민감한 지역을 비행한 데 대해 두 나라에 유감을 표명했다.

국방부는 또 이런 행동은 역내 긴장을 조성하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재발방지를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전날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4대가 오전 11시 53분부터 오후 12시 10분까지 카디즈에 진입한 뒤 이탈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중국·러시아 군용기가 카디즈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식별하고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을 대비한 전술조치를 실시했다"며 "군용기들의 우리 영공 침범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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