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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개성시에는 역사가 오랜 고려성균관대학이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고려성균관대학은 고려와 조선조 시기의 최고교육기관이었던 성균관을 계승해 나온 대학으로 고려 992년에 국자감이라는 최고교육기관이 세워졌으며 이후 성균관으로 개편돼 조선조 시기까지 계속 존속했다.성균관에서는 학생들에게 율학(법학)과 산학(수학), 서학(글씨쓰는 법) 등 전문지식을 가르쳤으며, 역사문헌에는 수많은 애국명장들과 학자들이 이곳에서 공부하고 과거에 급제했다고 씌여져 있다.1992년 5월 성균관을 찾은 김일성 주석이 성균관 건물을 대학청사로 하고
사회/문화/체육
안윤석 대기자
2021.09.02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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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대북제재를 위반해 미국의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러시아 해운회사가 결국 파산했다. 러시아 연해주 중재 법원은 극동지역인 블라디보스토크에 소재한 해운회사인 ‘구드존’(Gudzon Shipping Co. LLC)이 파산을 선언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법원에 따르면 ‘구드존’은 지난 2018년 8월 21일 대북제재 위반으로 미국의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후 해외장기 계약 등이 파기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법원은 ‘구드존’이 임금 체불 등 부채 840만 루블과 임금 체불 등에 대한 벌금 490만 루블 등 총 약 1천3
아시아,호주
김일억 선임기자
2021.09.02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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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수술실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우리 사회의 성숙한 입법 과정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해당사자와 여야, 정부가 공론의 장에서 토론을 거쳐 합의에 이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아울러 박 수석은 전날 국회에서 의결된 주요 법안들을 언급하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단단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우선 "군내 성범죄에 대해 1심 단계에서부터 민간 수사기관과 법원이 수사와 재판을 하도록 한 '군사법원법'은 창군
대통령실/총리실
이수현 기자
2021.09.0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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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가을 성어기를 앞두고 우리 수역에서의 외국어선 불법조업 활동에 대해 선제적이고 조율된 대응을 하기 위해 '중국지역 공관 및 관계부처 합동 조업질서 담당관 회의'를 1일 개최했다.최용준 외교부 동북아시아국 심의관이 주재한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조업질서 상황 관련 정보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참석자들은 불법조업 문제가 해양질서의 유지뿐 아니라 우리 어민의 생계와도 직결되는 사안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불법조업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올해 상반
외교
이수현 기자
2021.09.0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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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개성은 고려시기 수도로, 조선조시기는 손꼽히는 상업도시의 하나로 번창하면서 곳곳에는 당시의 역사를 보여주는 유적들이 많이 남아있다고 북한 매체가 소개했다.북한 외부용 매체인 '내나라'는 31일 개성의 역사유적을 이처럼 알리면서 "만월대, 개성첨성대, 개성성, 개성남대문, 고려성균관, 숭양서원, 선죽교, 표충비, 왕건왕릉, 7릉떼, 명릉떼, 경효왕릉 등은 고려시기를 대표하는 유적들로 2013년 6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고 했다.불교를 국교로 삼고 불교정치를 주도한 고려왕조(918년-1392년)의 종교적 성격이 반영된 건축
사회/문화/체육
안윤석 대기자
2021.09.0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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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 전문가가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표현의 자유를 제한할 우려가 있다며 수정을 권고했다.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아이린 칸 유엔 의사·표현의 자유 특별보고관의 8월 27일 자 서한이 1일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홈페이지에 공개됐다.보고관은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ICCPR)' 19조가 정부에 의사·표현의 자유를 존중·보호할 의무를 부여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허위정보를 금지한다는 취지만으로 표현의 자유에 대한 제한을 정당화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그러한 제한은 ICCPR 19조 3항 및 2
국제기구
이수현 기자
2021.09.0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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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코로나19 등 글로벌 보건 위기 해결과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외교적 위상 제고 등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1일 밝혔다.외교부는 "내년 예산안을 지난해 2조 8,409억 원 대비 5.7% 증가한 3조 23억 원으로 편성해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코로나19 등 글로벌 보건위기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대응 노력에 동참해 내년도 공적개발원조(ODA)를 크게 확대했다.ODA 예산은 올해 9,505억 원 대비 17.3% 늘어 1조 1,149억 원으로 편성됐다.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위한 선구매
외교
이수현 기자
2021.09.0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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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남북회담본부는 남북대화 50년을 맞아 '남북대화 50년 - 걸어온 길, 열어갈 미래'를 주제로 기념식과 학술포럼을 1일 개최한다.기념식에서는 지난 50년간 남북대화 역사를 보여주는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기념사,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과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의 축사를 진행한다.이어 각계각층에서 보내온 축하 영상 메시지를 상영할 예정이다.아울러 학술포럼에는 남북 관계 전문가를 초청해 남북대화 5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먼저 천해성 전 통일부 차관이 '남북대화 50년, 그 성과
통일
이수현 기자
2021.09.0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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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핵시설 가동 징후가 포착되고 미국이 시급한 대화 필요성을 밝힌 가운데, 워싱턴에서는 인도적 지원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한-미 양국의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다. 니컬러스 에버스타트 미국기업연구소(AEI) 선임연구원은 VOA와의 전화 통화에서 ‘역사는 한번은 비극으로, 또 한번은 희극으로 반복된다’는 19세기 사상가 칼 마르크스의 말을 인용하면서 “우리는 이미 1990년대에 대화를 위해 식량을 뇌물로 주는 전략을 시도해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논의 자체는 성과가 없었다”고 지적했
미주
김일억 선임기자
2021.09.0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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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31일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제4차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협력사업 가동 가속화 등을 논의했다.이번 회의는 참석 수준을 기존의 과장급에서 국장급으로 격상해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등 6개국 정부의 외교·보건 국장급 또는 부국장급 당국자 및 주한대사관 관계자가 참석했다.최종문 외교부 제2차관은 환영사에서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국가간 연대, 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됐다"고 강조했다이어 "협력체가 동북아 역내 보건안보 협력의 구심점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참여국들이 함께 △지속가능한 협력틀 구축,
외교
이수현 기자
2021.09.0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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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장관은 모하메드 아흐메드 자키 모하메드 이집트 국방부장관과 오찬을 포함해 3시간에 걸쳐 회담을 갖고, 양국간 구체적인 국방·방산협력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모하메드 자키 장관은 한국 국방장관으로서는 최초로 이루어진 이번 서욱 장관의 이집트 방문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고, 이집트가 한국과의 협력을 희망하는 구체 방산협력 분야를 설명하면서 "이집트는 한국을 전략적 협력 대상 국가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서욱 장관은 "이집트 측의 한국에 대한 강력한 협력 의지를 환영한다"면서, "현재 진행중인 양국간
국방
이수현 기자
2021.09.0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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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하원 군사위원회의 애덤 스미스 위원장은 북한 등 미국의 적대국들에 대한 억지가 미국 방어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스미스 위원장은 31일 미 연구기관 브루킹스연구소가 개최한 온라인 화상회의에서 "미국 방어의 목적은 더 평화롭고 안정적인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적대국들에 대한 억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스미스 위원장은 "북한을 비롯해 중국, 러시아, 이란, 초국가적 테러집단이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국가들이 경제적, 정치적 자유를 믿지 않고, 정권의 이득만을 위해 상대방
미주
김일억 선임기자
2021.09.01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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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31일 코로나19 등 보건 위기 대응에 있어 북한과의 협력 의지를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북한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남북 및 국제협력방안 심포지엄' 영상 축사를 통해 "감염병 공동 대응은 향후 지속가능한 남북 대화·협력을 위한 필수적인 여건이 되며, 남북 간 가장 시급한 협의 의제가 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장관은 "DMZ를 통해 마주하는 남과 북, 어느 한쪽에서 감염병 등 보건위기가 발생한다면 그것은 언제든지 또 다른 상대방의 위기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북한이 코로나19 등의 위
통일
이수현 기자
2021.08.3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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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팀원 및 지휘부 등과 실시간으로 전장 상황을 공유하는 체계 개발에 착수한다. 방사청은 30일 개인전장가시화체계 체계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한화시스템과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이 사업에는 2024년까지 약 14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이 체계는 전방 GOP(일반전초) 수색부대와 특전사, 특공부대 등의 DMZ 수색작전 및 대테러 작전 시 개인전투원의 화기 조준경과 정보처리기(상용 스마트폰)가 연동해 팀원 및 지휘소에 영상 및 전문을 신속하게 전파해 전투현장을 가시화하
국방
이수현 기자
2021.08.3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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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제20기 자문위원(임기 2년) 구성을 마무리하고 9월 1일 새롭게 출범한다.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재가동과 평화공감대 확산을 뒷받침할 국내외 각계각층 인사 2만명을 제20기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이 가운데 국내 자문위원이 1만 6,100명(지방의회 의원인 지역대표 2,944명, 정당‧직능단체‧주요사회단체 등의 직능대표 1만 3,156명), 해외 자문위원이 3,900명(131개국, 재외동포대표)으로 구성됐다.간부 자문위원으로 이석현 수석부의장(前 국
통일
이수현 기자
2021.08.3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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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30일 어렵고 힘든 부문에 탄원(자원)진출해 인생의 새 출발을 한 청년들을 만나 밝은 앞날을 축복해 주었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다.신문은 31일 "이날 만남에는 조용원 당 중앙위 조직비서와 리일환 당 비서, 리두성 당 중앙위부장, 문철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이 동행했다"고 전했다.김 총비서는 "이들 청년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면서 그들의 소행과 정신세계를 높이 평가해 주었으며,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제일 어렵고 힘든 초소에서 인생의 새 출발을 한 것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대견하게 여긴다"고 말했다.
정치
안윤석 대기자
2021.08.3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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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30일 오후 최종문 제2차관 주재로 '유엔 평화유지활동 정책협의회'를 열고 레바논과 남수단에 파견 중인 국군 평화유지 부대인 동명부대와 한빛부대의 파견 연장 사안을 논의했다. 이번 정책협의회에는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경찰청 등 평화유지활동 관계기관이 비대면으로 참석했다.이번 정책협의회에서는 △국제평화‧안보에 대한 기여 필요성, △우리부대 파견 지역 정세가 비교적 안정적인 점, △성공적 임무수행을 통해 우리부대가 유엔 및 현지 정부로부터 받고 있는 높은 평가 등을 감안, 국군부대의 파견연장 필요
외교
이수현 기자
2021.08.3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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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청년절 경축행사 참가자들이 평양에 체류하면서 다채로운 정치문화사업을 진행했다고 노동신문이 31일 보도했다.경축행사 참가자들은 인민문화궁전에서 기록영화 '청년강국의 빛나는 력사'를 관람했으며, 평양대극장, 동평양대극장, 봉화예술극장, 국립연극극장 등에서 중앙예술단체 예술인들이 출연하는 혁명연극, 가극, 음악무용종합공연 등 다채로운 예술공연들을 봤다.경축행사참가자들은 개선청년공원유희장과 능라인민유원지에서 휴식의 한때를 보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정치
안윤석 대기자
2021.08.31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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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30일 `국제 강제실종 희생자의 날'을 맞아 강제실종을 “끔찍한 범죄”로 강력히 규탄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국제 강제실종 희생자의 날을 하루 앞둔 29일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은 강제실종이란 끔찍한 범죄의 피해자들과 연대하고 있다”고 VOA가 이같이 전했다.블링컨 장관은 전 세계에서 “해마다 친구와 가족 구성원들이 정부 당국자들이나 그들의 조력자 또는 당국자들의 암묵적인 승인으로 체포, 구금, 또는 납치된 뒤 사라지고 있다”며, “이에 책임이 있는 자들은 자유의 박탈을 인정하지 않거나 피해자의 생사와
미주
김일억 선임기자
2021.08.31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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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부스터샷을 전문가들의 자문과 방역당국의 결정에 따라 고령층과 방역·의료인력 등 고위험군들로부터 늦지 않게 시작해 순차적으로 접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전 국민 70%의 추석 전 1차 접종, 10월 말 2차 접종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그러면서 "더 나아가 12세까지 접종 연령을 낮추고, 미접종자들에 대한 추가 접종이 이뤄지면 접종률은 80%
대통령실/총리실
이수현 기자
2021.08.30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