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 러시아 언론과 인터뷰에서 "북한은 자체 핵우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크렘린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 러시아 언론과 인터뷰에서 "북한은 자체 핵우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크렘린궁)

미국 국무부는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의 자체 핵우산을 언급한 것에 대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원칙을 거듭 확인했다.

매튜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북한의 핵우산을 보장한다면 북한이 핵보유국으로 인정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한반도의 완전하고 총체적인 비핵화에 전념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러시아 정부와 북한 간 증대하고 급성장하는 협력에 대해 계속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3일 러시아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은 자체 핵우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한 북한산 무기의 성능에 대해 미국 정부는 어떻게 평가하는지를 묻자 “이 자리에서 제공할 특별한 평가가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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