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7개국 외교장관들과 EU 고위대표가 17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G7 외교장관회담에 앞서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미 국무부)
주요 7개국 외교장관들과 EU 고위대표가 17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G7 외교장관회담에 앞서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미 국무부)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이 북한의 러시아 무기 지원을 비판하는 공동성명을 냈다.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영국, 일본 등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과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지난 17일 독일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에서 “북한 무기의 러시아 이전을 강력하게 규탄했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VOA가 21일 전했다.

성명은 “장관들은 또한 북한으로 핵 혹은 탄도미사일 관련 기술이 이전되거나 러시아가 관련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며 재래식 무기나 다른 이중 용도 품목을 북한에 이전할 가능성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며 “이는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더욱 위협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장관들은 인도태평양의 정세가 유럽과 대서양 안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데에도 주목했다”고 덧붙였다.

또 “장관들이 우크라이나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겠다는 확고한 결의를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안드리 코스틴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러시아가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올해 2월 7일까지 12차례에 걸쳐 북한 미사일로 우크라이나 총 7개 지역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