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24일 인민군 근위 서울유경수제105탱크사단 지휘부와 직속 제1탱크장갑보병연대를 시찰했다.

노동신문은 25일 "김정은 총비서가 제105탱크사단장의 영접보고를 받고 사단과 관하 연합부대군기와 지휘관대열을 사열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사단장으로부터 사단의 공격 및 방어 작전계획에 대한 보고를 청취한 뒤 전투문건들을 검토하면서 사단관하 연합부대들의 작전전투임무와 전투훈련방향에 대해 가르쳐 주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탱크병들을 군사기술적으로, 육체적으로 튼튼히 단련시키며, 부대의 싸움준비와 전투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는데 지침이 되는 과업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김 총비서는 군인회관에서 사단예술선전대의 공연을 관람하고, 지휘부 장병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김 총비서는 이어 근위 서울류경수제105탱크사단 직속 제1탱크장갑보병연대를 시찰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는 최근 진행된 인민군 탱크병 대연합부대 간의 대항훈련경기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연대 탱크병들을 또 다시 만나 격려했다"고 전했다. 

"김 총비서는 연대훈련장에서 탱크병들의 장애물극복 및 고속돌파 훈련을 지도하고 일당백의 만능승조들로 튼튼히 준비돼 있다고 만족해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총비서의 시찰에는 박정천 당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강순남 국방상, 리영길 인민군 총참모장이 동행했다.

제105탱크사단은 김일성 주석이 1948년 8월 조직한 첫 탱크부대로, 6.25 당시 서울에 첫 진입해 '근위 서울' 칭호를 받았다.

제105탱크사단은 지난 13일 김정은 총비서가 현지지도한 가운데 진행된 인민군 탱크병 대연합부대 간 대항훈련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