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억류된 김정욱 선교사가 기자회견하는 모습(사진=노동신문)
북한에 억류된 김정욱 선교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노동신문)

북한에 억류된 최춘길 선교사의 아들 최진영씨와 통일부 납북자대책팀이 17일부터 20일까지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한다.

현재 제55차 유엔인권이사회 회기가 진행 중인 제네바에서 최 씨는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의 생사확인과 송환을 위한 국제사회에 협력을 촉구하기 위한 일정을 갖는다.

엘리자베스 살몬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이신화 북한인권대사 등 인사들과의 면담이 예정되어 있으며, 19일에는 주 제네바 대한민국 대표부가 주관하는 부대행사에도 참석한다.

최 씨는 지난해 11월 통일부를 통해 아버지의 억류 사실을 최초 인지했으며, 이후 통일부 납북자대책팀과 긴밀히 소통을 이어왔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통일부는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우리의 노력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한 만큼, 국제적인 공조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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