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튜 올슨(Matthew G. Olsen)미 법무부 국가안보 담당 차관보(사진=미 법무부)
매튜 올슨(Matthew G. Olsen)미 법무부 국가안보 담당 차관보(사진=미 법무부)

미국 법무부 국가안보 담당 차관보가 미국 정부의 제재 집행으로 북한의 핵 개발 자금 조달을 차단한다고 밝혔다.

매튜 올슨(Matthew G. Olsen) 미국 법무부 국가안보 담당 차관보가 8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변호사협회’ 행사 기조연설에서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과 같은 국가들은 미국과 우리 동맹국의 안보 및 경제적 이익, 민주적 제도를 약화시키기 위해 국경 안팎에서 공격적이고 정교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각 나라에 대한 미국의 집행의 역할을 설명하며 “북한이 핵 야망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차단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의 집행 도구는 이란의 무기 시스템과 뻔뻔한 공격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금융 시장과 기술에 대한 이란의 접근을 차단”하고 “중국이 군사적 발전과 인권 침해를 가능하게 하는 첨단 기술을 훔치는 것을 방지한다”고 말했다.

또 대북 제재를 위반한 영국 담배 회사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BAT)’의 자회사로부터 유죄 인정과 함께 형사 처벌로는 사상 최대 규모인 벌금 6억 2천900만 달러를 받아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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