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성의 '1만 킬로미터' 표지(사진=교보문고)
'이지성의 '1만 킬로미터' 표지(사진=교보문고)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이지성 작가의 인권 특강이 열렸다.

이지성 작가가 지난 1일과 2일 이틀 동안 하버드 교육대학원 주최로 열린 유색인종 동문 콘퍼런스(AOCC) 행사에서 자신의 책 ‘이지성의 1만 킬로미터’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고 RFA(자유아시아방송)가 전했다.

‘이지성의 1만 킬로미터’는 이지성 작가가 ‘북한의 쉰들러’라 불리는 슈퍼맨 목사와 5년 동안 함께한 여정을 담고 있다.

AOCC는 각계각층의 유색인종 동문을 초청해 이들의 활동과 연구를 들으며 교육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연례행사로, 올해는 북한 인권 관련 행사가 준비됐다.

한국의 민간단체인 “북한이탈주민 글로벌 교육센터(Freedom Speaker International∙FSI)”의 케이시 라티그(Casey Lartigue Jr) 공동대표는 “더 많은 하버드 동문과 교직원들이 북한 인권에 대한 인식 제고에 참여하고, 실제로 관련 일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FSI는 오는 4월 13일 하버드대학교에서 ‘제19회 북한이탈주민 영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하며, 대회 준비 과정은 다큐멘터리로 제작될 예정이다.

FSI는 라티그와 이은구 공동대표가 지난 2013년 설립한 단체로, 탈북민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국제사회에 영어로 전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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