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일본의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경기를 앞두고 북한 경기장 등 점검에 나서는 아시아축구연맹 시찰단(사진=NHK) 
북한과 일본의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경기를 앞두고 북한 경기장 등 점검에 나서는 아시아축구연맹 시찰단(사진=NHK) 

이달 하순에 열리는 북한과 일본의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를 앞두고 아시아축구연맹(AFC)이 북한에서 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시찰단을 파견했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은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북한과 일본의 첫 경기는 오는 21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2차전은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아시아축구연맹이 북한에서 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2일 시찰단을 파견했다고 일본 NHK가 보도했다.

중국과 베트남 등의 대표로 구성된 시찰단은 중국 베이징 공항에서 2일 오후 북한을 향해 출발했다고 전했다.

시찰단은 오는 5일까지 현지에 머물며 김일성경기장과 호텔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과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 1차전 경기를 지난달 24일 평양에서 치를 예정이었으나, 아시아축구연맹이 준비 부족 등을 이유로 경기 3일 전에 중립지역인 사우디아라비아로 경기장소를 변경했다. 2차전 경기는 예정대로 지난달 28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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