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2023년 9월 13일(현지시간)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전용차를 타고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사진=노동신문/뉴스1)
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2023년 9월 13일(현지시간)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전용차를 타고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사진=노동신문/뉴스1)

러시아 크렘린궁은 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러시아산 고급 승용차 ‘아우루스’(Aurus)를 좋아해 선물하게 됐다고 선물 배경을 설명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북한 총비서가 지난해 러시아 방문에서 러시아산 고급 자동차 브랜드 아우루스(Aurus)의 성능을 높이 평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지난 9월 김정은 총비서가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김정은 총비서에게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처럼 그도 이 차를 좋아했기 때문에 이런 (자동차를 선물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북한은 우리의 이웃, 우리의 가까운 이웃"이라며 "우리는 북한을 포함한 모든 이웃 국가들과 관계를 발전하고자 하며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북한 노동신문은 20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총비서에게 전하는 러시아산 승용차를 18일 전달 받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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