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월 30일 서해상에서 발사 훈련을 실시했다며 공개한 '화살-2'형 전략순항미사일(사진=조선신보)
북한이 1월 30일 서해상에서 발사 훈련을 실시했다며 공개한 '화살-2'형 전략순항미사일(사진=조선신보)

미국 정부는 북한의 추가 순항미사일 발사에 대해 도발을 자제하고 외교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이 2일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한 것에 대한 논평 요청에 “우리는 북한이 한국 시각으로 2일 순항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는 보도에 우려를 표한다”며 “이는 열흘 만에 네 번째로 보도된 발사”라고 밝혔다고 VOA가 전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이 더 이상의 도발적이고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위를 자제하고 외교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며 “거듭 확인했듯 미국은 북한에 어떤 적대적 의도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최선의 대북 관여와 침략 억제, 북한의 지속적이고 위험한 도발에 대한 국제적 대응 조율 방안에 대해 한국과 일본, 그리고 다른 동맹,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2일 “우리는 이런 행위들을 감시하고 있다”며 “북한이 더 이상의 도발적이고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위들을 삼가고 외교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최선의 대북 관여와 침략 억제, 북한의 지속적이고 위험한 도발에 대한 국제적 대응 조율 방안에 대해 한국과 일본, 그리고 다른 동맹,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합동참모본부는 2일 "우리 군은 오늘 오전 11시경 북한이 북측 서해상으로 발사한 미상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