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북한을 방문한 GPI컨설턴시(GPI Consultancy) 기자단이 평양시내 모습을 촬영하고 있다.(사진=GPI Consultancy)
북한을 방문한 GPI컨설턴시(GPI Consultancy) 기자단이 평양시내 모습을 촬영하고 있다.(사진=GPI Consultancy)

오는 4월 북한에 기자단 방문을 추진 중이라고 네덜란드의 회사가 발표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의 1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투자 자문회사인 GPI컨설턴시(GPI Consultancy)의 폴 치아(Paul Tjia)대표는 15일 보낸 이메일에서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로 (기자단 방문)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정기적으로 북한에 대한 기자단 방문을 조직해 왔으며 마지막 여행은 2019년 9월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은) 아직 외국인들에게는 폐쇄된 나라지만, 올해는 점차 개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러한 이유로 평양에 있는 우리 파트너 중 한 명이 기자단 방문 준비를 시작하라고 요청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투어 참가자들은 4년여 만에 북한을 방문하는 외국 언론인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국, 미국, 일본 기자들은 이번 여행에 참여할 수 없다”며, “북한은 과거 한국에 기반을 둔 기자들의 방문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2월 러시아 여행사인 보스톡 인투르(Vostok Intur)에서 3박 4일 일정으로 추진 중인 북한 산악 스키 투어에는 100여명 이상의 참가자가 몰려 신청을 마감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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