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알톤 영국 상원의원(사진=페이스북 갈무리)

영국의 데이비드 알톤 상원의원이 김정은 정권을 끔찍한 독재 정권으로 규정했다.

데이비드 알톤 영국 상원의원은 신년 대북 메시지를 통해 “2023년 말 한국 음악을 듣고 한국 영화를 봤다는 이유로 한 북한 청년이 공개 처형됐다는 소름 끼치는 보도가 나왔다”고 말했다고 VOA가 4일 보도했다.

이어 북한 김정은 정권이 “끔찍한 독재 정권”이라며 이들의 “야만성과 비인간성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알톤 의원은 중국과 관련해 “이웃 공산당은 탈북민을 강제 북송 함으로써 난민 협약을 위반하고 있다”며 “사실상 중국은 이들(탈북민들)에 대한 사형 집행 영장에 서명하고 있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북러 무기 거래에 대해서는 “북한은 푸틴이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자유에 대한 치명적인 공격을 계속할 수 있도록 러시아에 치명적인 무기를 대량으로 보내며 2023년을 마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재자와 권위주의자의 축은 자유세계에 실존적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2024년에 우리는 민주주의, 법치, 인권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마음을 강하게 먹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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