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022년 11월 18일 순안공항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을 시험발사하는 모습(사진=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2022년 11월 18일 순안공항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을 시험발사하는 모습(사진=노동신문/뉴스1)

영국과 프랑스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

영국 외무부는 24일 성명을 발표하고 “북한의 지난 22일 탄도미사일 발사는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불법적인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계속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며 “북한이 추가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에 복귀하며, 비핵화를 향한 신뢰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외무부도 23일 성명에서 “북한이 11월 22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프랑스는 한국과 일본에 전방위 연대를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이 현재의 고조를 끝내고, 불안정하게 만드는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지체 없이 국제 의무를 준수하고, 협상에 임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핵과 탄도 개발을 포기하는 과정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의 보장을 위해 파트너들과 함께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북한이 반복적인 대화 제의를 받아들일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23일 "북한이 22이 오후 11시5분쯤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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