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참모총장에 리사 프란체티 지명...미 해군 첫 여성 참모총장 후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6월 21일 방한한 사무엘 파파로 (Samuel Paparo) 미국 태평양함대사령관(사진 오른쪽에서 네 번째)을 접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방부)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6월 21일 방한한 사무엘 파파로 (Samuel Paparo) 미국 태평양함대사령관(사진 오른쪽에서 네 번째)을 접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방부)

한반도와 주한미군을 관할하는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에 사무엘 파파로(Samuel Paparo) 태평양함대 사령관이 지명됐다.

백악관은 2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사무엘 파파로 태평양함대 사령관을 인도태평양사령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파파로 제독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복무하면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으며, 현재 미국의 중점 지역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함대 사령부인 태평양함대 사령관으로 복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파로 지명자는 지난 1987년 임관해 해군 비행 장교로 다수의 비행 훈련 경험을 갖췄으며, 해군 중앙사령부와 제5함대, 연합해병대 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파파로 지명자는 2021년 5월 태평양함대 사령관에 취임했다.

파파로 지명자는 미 해군 내에서 대중국 작전 능력으로 인정을 받고 있으며, 태평양함대사령관으로 북한 문제 등 한반도 사안도 다루어온 경력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리사 프란체티 해군 부참모총장을 미군 역사상 첫 여성 해군참모총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프란체티 해군 참모총장 후보자는 지난 2013년부터 2년 간 주한 미해군 사령관으로 한국에서 복무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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