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을 맞아 청소년들이 민속놀이를 하는 모습(사진=노동신문/뉴스1)

북한 주민들이 설명절을 뜻깊게 맞이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26일 "설명절을 맞아 최고성지 금수산태양궁전 광장공원에 들어선 군중들은 김일성-김정일 태양상에 인사하고 만수대언덕 등 각지의 동상에는 근로자들과 청소년학생, 인민군장병들이 경모의 정을 표시했다"고 소개했다.

중앙과 지방에서 다채로운 예술공연들이 펼쳐졌다.

평양대극장에서는 피바다가극단 예술인들의 혁명가극 명곡, 명장면묶음공연이 있었으며, 국립연극극장에서는 연극 ‘붉은 눈이 내린다’ 공연이 열렸다.

평양교예극장에서는 국립교예단 예술인들의 종합교예공연이 진행됐으며, 황해남도와 함경남도의 예술인들과 학생소년들, 어린이들도 합창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무대를 펼쳐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일성광장, 개선문광장, 평양체육관광장, 신의주광장, 강계광장, 원산시 해안광장, 함흥광장 등에서 벌어진 청소년학생들의 연띄우기와 팽이치기, 제기차기, 줄넘기등 민속놀이가 이채를 띠웠다고 전했다.

신문은 "옥류관, 청류관, 평양면옥, 함흥의 신흥관, 해주의 옥계각 등 각지 급양봉사단위에서는 평양냉면, 떡국, 녹두지짐을 비롯한 전통적인 민족음식봉사를 받는 근로자들로 흥성였다"고 했다.

또 "만경대유희장, 문수물놀이장, 인민야외빙상장, 릉라곱등어관에서도 주민들이 몰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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