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부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2월 16일)을 맞아 노동당 양대 핵심 조직인 조직지도부·선전선동부 간부들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조선중앙통신 16일 "김정은 동지께서는 뜻깊은 광명성절에 즈음하여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고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께 숭고한 경의를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의 금수산태양궁전 방문을 수행한 인사들에 대해 "최룡해 동지, 리만건 동지, 김여정 동지, 리영식 동지를 비롯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조직지도부와 선전선동부 일꾼들이 참가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집권 이듬해인 2013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기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한편, 김정일 위원장 77돌 생일을 맞아 리수용, 김평해, 태종수, 오수용, 안정수, 박태성, 김영철,박태덕 당 부위원장을 비롯한 당중앙위원회 간부들이 16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경의를 표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