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국방위원장 77회 생일 경축 중앙보고대회(사진=노동신문)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77돌 생일 경축 중앙보고대회가 15일 평양체육관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보고대회에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과 당과 정부의 간부, 우당위원장, 무력기관 책임일꾼, 당, 무력, 성, 중앙기관 일꾼, 인민군, 인민내무군 장병, 만경대혁명학원, 강반석혁명학원 교직원, 학생 등이 참석했다.

해외동포축하단과 해외동포, 반제민족민주전선 평양지부 대표, 북한 주재 외교와 국제기구 대표, 무관, 외국손님들이 초대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최룡해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은 보고를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혁명영도사는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을 백승의 한길로 이끌고 조국과 인류 앞에 불멸의 업적을 쌓아올린 가장 걸출한 수령, 혁명의 대성인의 영광 찬란한 역사“라고 찬양했다.

이어 “애국애족의 조국통일방침을 제시하고 나라의 자주적 통일을 위한 전환적 국면을 열어놓았으며, 영활한 외교지략과 정력적인 대외활동으로 세계사회주의운동의 강화발전과 인류의 자주위업실현에 커다란 공헌을 했다”고 주장했다.

최 당 부위원장은 "노동당과 정부는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며 자주, 평화, 친선의 이념에 따라 사회주의나라들과의 단결과 협조를 강화하고 조선을 우호적으로 대하는 모든 나라들과의 관계를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위원장은 지난해 중앙보고대회에서는 "최고영도자(김정은) 동지께서 혁명의 진두에 계시고 위대한 사상과 우월한 제도, 무진막강한 군력이 있기에 사회주의 위업의 최후 승리는 확정적"이라며 "모두가 김정은 동지의 두리(주위)에 굳게 뭉쳐 우리 조국을 사회주의 강국으로 빛내기 위하여 더욱 힘차게 싸워나가자"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김정일 위원장 77돌 생일 경축 보고대회와 보고회가 각 도, 시, 군과 연합기업소에서도 진행됐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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