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신형 에이태큼스(ATACMS) 지대지 미사일을 제공한 것과 관련해, "판세를 바꿀 수 없으며, 젤렌스키의 무모한 대결광기만 키워주게 될 것"이라고 폄하했다.조선중앙통신은 29일 북한 국방성 군사대외사업국장이 전날 '뒤일을 감당할수 없는 지질맞은 선택은 화난만 불러올 것이다'는 제목의 담화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북한 국방성 군사대외사업국장은 담화에서 "최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미사일을 비밀리에 납입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이어 "미국이 제공하는 장거리미사일은 전장의 판세를 절대
군사
안윤석 대기자
2024.04.29 07:04
-
북한 김정은 총비서의 러시아 방문 5돌을 맞아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26일 연회를 마련했다.노동신문은 29일 "연회에는 러시아 외무성, 국방성, 국가회의, 조선전쟁노병이사회 등 정부, 단체, 기관의 인사들이 초대됐다"고 보도했다."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와 대사관 직원 등이 참석했다"고 전했다.연회에서 러시아 외무성 아시아 1국 국장은 "2019년 4월 블라디보스톡 루스키 섬에서 진행된 역사적인 로조수뇌(북러 정상)회담은 수뇌들 사이의 긴밀하고 신뢰적이며 직접적인 관계가 맺어진 중요한 계기였다"고 강조했다.신문은 "지난 5년간
외교
안윤석 대기자
2024.04.29 07:03
-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가 국정 현안을 놓고 만나는 영수회담이 29일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으로 열린다. 미리 정해진 의제 없이 1시간 정도의 차담회 형식이라 구체적 성과를 낼지는 미지수다.다만 빈손 회담은 양측 모두 정치적 부담이 큰 만큼 총리 인선이나 여야정 상설 협의체 구성 등에 공감대를 형성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협치의 물꼬가 트일 수 있어 이번 영수회담이 총선 이후 정국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반대로 양측이 뚜렷한 결과물 없이 기존 입장만 재확인하면 정국이 더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된다.윤석열 대통령과 이
대통령실/총리실
SPN 서울평양뉴스 편집팀
2024.04.29 06:23
-
한국과 쿠바가 상호 외교공관 개설에 합의했다.송시진 외교부 조정기획관을 단장으로 한 우리 정부 대표단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쿠바를 방문해 상호 상주공관 개설 등에 합의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양국은 서울과 쿠바 아바나에 각각 상주공관을 설치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를 확인하는 외교공한을 교환했다.외교부는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조속한 시일 내 주 쿠바 우리 대사관이 개설될 수 있도록 쿠바 측과 지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또, 공관 개설 중간 단계로 아바나에 임시 사무소를 설치하고 공관 개설 요원을 파견할 예정이다.@
외교
박세림 기자
2024.04.28 21:25
-
국민의힘은 4·27 판문점 선언 6주년을 맞은 27일 "굴종으로 일관했던 문재인 정부 대북정책을 반성하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를 향해 "북한과의 대화 복원에 힘을 쓰라"고 맞받았다.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굴종적 자세로 평화를 외치는 동안 북한은 핵을 고도화했다"며 "진정 대한민국 안보가 걱정된다면 굴종으로 일관했던 대북정책을 반성하기를 바란다"고 비판했다.김 대변인은 "4·27 판문점회담과 9·19 군사합의가 가져온 것은 한반도의 평화가 아닌 북한의 일방적인 규약 파기와
종합
SPN 서울평양뉴스 편집팀
2024.04.28 06:01
-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27일 북한의 전쟁 위기 조성 움직임에 대해 내부 결속용이라고 분석했다.장 실장은 이날 KBS 1TV '남북의 창' 방송 1000회 기념 특별대담에서 "가장 큰 동인은 위기감 조성을 통한 (북한) 내부의 결속"이라고 밝혔다.그는 북한이 핵과 미사일 등 비대칭 전력에 몰두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의 도발 양상에 대해선 유형별로 나눠 대비 시나리오를 만들고 계속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장 실장은 북한과의 대화 여부에 대해선 "전제 조건 없이 열린 입장이며, 북한이 마음을 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미국 백악관
대통령실/총리실
SPN 서울평양뉴스 편집팀
2024.04.28 05:57
-
북한 관광 전문 여행사인 중국 고려투어가 "북한 파트너로부터 '태양절'이라는 문구가 북한에서 단계적으로 폐지되고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고려투어는 지난 25일 홈페이지에 올린 "북한 '태양절'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전하면서, "이 사실은 북한 국영 언론에서는 발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어 "이같은 문구의 점진적인 삭제는 일반적으로 발표되지 않고 단계적으로 폐지될 뿐"이라고 설명하면서, "이는 그러한 사례 중 하나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 파트너들로부터 해당 명칭이 더 이
아시아,호주
김원준 기자
2024.04.27 21:18
-
북한은 미국이 발간한 2023년 나라별 인권보고서에 대해 규탄배격한다고 밝혔다.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27일 담화에서 "미국이 '2023년 나라별 인권보고서' 발표를 통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을 또다시 악랄하게 비방중상했다"며 이같이 반발했다.이어 "미국의 인권보고서 작성 놀음은 진정한 인권보장과는 하등의 인연이 없으며,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다른 나라의 영상에 먹칠을 하고 내정간섭과 제도전복책동을 합리화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작성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미국 국무성이 인권보고서 작성을 절대로 홀시할 수 없는 본업으
외교
안윤석 대기자
2024.04.27 17:54
-
북한은 스티븐 와이팅 미국 우주사령부 사령관이 북한의 우주발사체와 미사일 발사가 '유엔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한 데 반발하면서 중대한 임무를 계획대로 드팀없이 결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대변인은 27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자주적인 주권국가들의 우주개발권을 말살하고 전인류공동의 재부인 우주공간을 군사화, 전장화하려는 미국의 패권적 기도가 한계선을 넘어서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우리는 북한의 정당한 우주개발 권리와 합법적인 자위권을 전면부정하면서 우주공간을 다른 나라들을 제압하기 위한
외교
안윤석 대기자
2024.04.27 17:47
-
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유엔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일본 도요타의 차량을 구입하는 등 제재 회피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 뉴스'(NK NEWS)가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NK뉴스에 따르면, 김정은 총비서가 지난 25일 김일성군사대학 등을 방문할 당시 일본 토요타 SUV 6대 등이 포함된 고급 차량 행렬이 뒤따랐다.NK뉴스는 북한의 관영언론을 분석한 결과 차량 행렬 18대 가운데 6대가 도요타 랜드 크루저 300s 차량이었다고 전했다. 랜드 크루저는 2021년부터 생산된 모델로 대당 가격이 8만 달러(약 1억1
종합
유영목 기자
2024.04.27 08:10
-
유럽연합(EU)이 북한과 러시아의 불법 무기거래를 막기 위한 추가 제재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간) 유럽연합 소식통을 인용해 유럽연합이 주요 7개국(G7)과 협력해 북러 무기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제재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14번째 조치가 될 이번 제재 대상으로는 40개 기업이 예상되며, 군사용 장비를 조달하는 러시아 기업과 군사용 전자기기, 반도체 등을 판매한 제3국 기업 등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에 유럽연합 측에 추가 제재와 관련한 보도 내용을 확
유럽,아프리카
장이주 기자
2024.04.27 07:33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권위주의 세력들의 연대가 심화되고 있다며, 북한의 공장들이 러시아에 제공할 군수품 생산을 위해 풀가동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25일(현지시간) 민간 비영리 재단 아틀란틱-브뤼케(Atlantik-Brücke)가 독일 베를린에서 주최한 행사에서 러시아와 북한, 중국, 이란 등을 겨냥해 “우리는 권위주의 세력들의 연대가 심화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VOA가 27일 전했다.이어 “유럽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아시아에 중요하고 아시아에서 일어나는 일
국제기구
장이주 기자
2024.04.27 07:14
-
북한과 러시아의 교류가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노동신문은 27일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 김성일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청년친선대표단이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전날 평양을 출발했다"고 보도했다."평양국제비행장에서 청년동맹중앙위원회 일꾼들과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전송했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을 방문했던 스베틀라나 아쿨로바 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모스크바동물원대표단이 26일 비행기로 귀국했다.이들은 이번 방문에서 북한 중앙동물원에 동물들을 기증하기도 했다.@
사회/문화/체육
안윤석 대기자
2024.04.27 07:02
-
미국 국방부는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이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위한 양국의 공동 약속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마틴 메이너스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한국과 미국의 제12차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첫 회의와 관련한 출입기자단에 제공한 답변을 통해 “이 협정은 주한미군의 안정적인 주둔 환경과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위한 양국의 공동의 약속을 반영한다”고 밝혔다고 VOA가 27일 전했다.메이너스 대변인은 “한국과 미국 간 지속적인 동맹은 동북아와 더 나아가 인도태평양, 그리고 그 너머의 평화와 안보, 번영의 핵심축”이라며
미주
장이주 기자
2024.04.27 06:51
-
미국은 대북 제재 위반에 대한 보고를 지속할 수 있는 대안을 찾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주재 미국 대표부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최근 유엔주재 미국대사의 한일 방문이 ‘꺼져가는 대북제재를 되살리려는 구걸 행각’ 이라는 북한의 발언에 대한 논평요청에 “북한은 제재가 자신들의 목표 달성에 방해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제재를 원치 않는다”고 지적했다고 VOA가 27일 전했다.이어 “제재의 다른 측면은 이행”이라면서 “우리는 각국의 이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또 “우리는 전문가패널이 해오던 일이 사라지도록 해서는 안된다”며
미주
장이주 기자
2024.04.27 06:40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26일(현지시간) 중국 측과 만남에서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해 달라고 촉구했다고 밝혔다.블링컨 장관은 이날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 등과 만난 뒤 미 대사관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역내 및 글로벌 위기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블링컨 장관은 특히 "저는 중국이 이란 및 그 대리인들이 중동에서 분쟁을 확대하는 것을 저지하고, 북한이 위험한 행동을 종식하고 대화에 관여하도록
미주
SPN 서울평양뉴스 편집팀
2024.04.27 04:57
-
국내 탈북단체가 6년 만에 대북전단을 북한으로 보냈다.이민복 대북풍선단 대표는 23일 "민통선 근처 지역에서 전단 15만여 장을 북한으로 날려 보냈다"고 VOA에 말했다.이 대표는 "지난해 9월에 대북전단금지법이 해제돼 그동안 바람의 방향이 맞지 않아서 준비만 철저히 하고 있다가 이번에 날려 보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경찰이 이날 전단 살포 행위를 과거처럼 물리적으로 막지 않고 주시만 했다"면서 "대북 정보 유입 활동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대북 기독교 선교단체도 최근 북한에 전단과 성경을 보내는 활동을
종합
유영목 기자
2024.04.27 04:55
-
올해 2월부터 관광을 위해 북한을 방문한 러시아인들이 160명을 넘어섰다.타스통신은 26일 "올들어 지금까지 총 4차례 블라디보스톡을 통해 러시아인들의 북한 관광이 진행됐다"며 이같이 전했다.통신은 "오는 5월 연휴에 100명 이상의 관광객이 북한을 찾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연해주 기반의 러시아 여행사 ‘보스톡 인투르’(Vostok Intur)는 지난 2월 9일 코로나 이후 외국 여행사로는 처음으로 평양과 원산 마식령 스키장을 3박4일 동안 관광하는 상품을 진행한 바 있다.보스톡 인투르는 이후 3월 8일과 11일 두 차례에 걸쳐 추
유럽,아프리카
안윤석 대기자
2024.04.27 04:40
-
우리 군이 해군 이지스함에서 고도 500㎞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SM-3 유도탄을 도입하기로 했다.방위사업청은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제161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해상탄도탄요격유도탄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을 심의·의결했다.2025~30년에 걸쳐 총 8039억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은 차세대 이지스함(KDX-Ⅲ 배치(유형)-Ⅱ)에 탑재할 해상탄도탄요격유도탄을 국외구매(FMS)로 확보하는 것이다.미국 방산업체 레이시온이 만든 SM-3의 사거리는 700여㎞로, 고도 500여㎞에서 날아오는
국방
유영목
2024.04.26 14:53
-
국방부는 독도를 분쟁지라고 기술한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와 관련해 담당 국장과 과장 등 4명에 대해 경고 및 주의 처분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국방부는 해당 문구를 직접 작성한 집필자, 토의에 참여했던 교재개편 태스크포스(TF)장, 간사, 총괄담당 등에 대한 감사 결과 기본교재를 수차례 읽었지만 '독도가 영토 분쟁 지역'이라고 집필된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국방부는 독도 관련 자문 의견을 확인·반영하지 않았고 교재 내용의 적합성에 대한 검토와 최종 감수가 누락되는 등의 과오가 확인됐다고 덧붙였다.국방부는 제
종합
유영목 기자
2024.04.26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