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 대표(사진=TV 캡쳐)

유럽연합이 19일 독자 대북제재 명단에 개인 4명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은 이날 추가로 제재명단에 올린 4명의 이름과 명단에 오른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20일 관보를 통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VOA가 전했다.

그러면서 다수의 유엔 안보리 대북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에 대응해 이 같은 제재조치들이 채택됐다고 말했다.

특히 유럽연합은 유엔 안보리가 부과한 대북제재 뿐 아니라 안보리 제재를 보완하고 강화하는 독자 대북제재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의 이번 조치로 독자 대북제재 명단에 오른 개인이 59명으로 늘었으며, 기관 9개도 독자 대북제재 대상에 올라 있다.

유럽연합은 유엔 안보리가 지난 2006년 북한의 첫 핵실험 후 대북제재 결의를 채택한 이후, 독자적인 대북제재 조치들을 지속적으로 채택해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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