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김상덕 씨(오른쪽)와 아들 김솔 씨(사진=VOA)

미국과 북한 간 대화에서 억류 미국인 문제가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북한에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김상덕 씨 가족이 밝혔다.

김상덕 씨 가족의 대변인인 랜디 브랜트 변호사는 17일 3명의 억류 미국인 문제가 미국과 북한 당국자들 사이의 어떤 대화에서도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될 것이라는 매튜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의 말에 동의한다며 이같이 VOA에 말했다.

브랜트 변호사는 오는 22일은 김상덕 씨가 북한에 억류된 지 1년이 되는 날이라며, 북한에 억류된 3명의 미국인들은 이미 석방돼 가족들과 재회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억류 미국인들의 석방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감사한다는 김 씨 가족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기도하고 지원하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감사한다고 덧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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