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TV는 8일 故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처음 중국을 방문했을 당시의 영상을 기록영화물의 형태로 방영했다.

김 위원장은 1983년 6월 1일부터 13일까지 중국을 찾았으며, 당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친인 시중쉰 중국공산당 정치국 위원의 환영을 받는 모습이 영상에 담겨 있다.

이처럼 북한 매체들이 최근 중국과의 과거 친선을 잇달아 부각하는 것은 양 정상이 당시 강조한 전통적 혈맹관계의 '뿌리'와 역사성을 선전해 북·중 관계 개선 흐름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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