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3월 7일 GTX-B노선 착공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3월 7일 GTX-B노선 착공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GTX(광역급행철도) 국내 첫 개통을 축하하면서 "대한민국 대중교통 혁명의 날"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9일 오전 서울 강남 수서역(기존 SRT 수서역과 별도)에서 열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기념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1970년 경부고속도로 개통, 2004년 KTX 개통에 비견되는 대한민국 대중교통 혁명의 날"이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GTX-A 개통으로 우리의 삶과 도시경쟁력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광역버스로 80분 이상 걸리던 수서와 동탄 사이를 GTX로 20분 만에 오갈 수 있게 되면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GTX-A는 파주 운정에서 출발해 고양, 서울, 성남, 용인을 지나 화성 동탄까지 총 11개역, 총 82.1㎞를 잇는 노선이다. 이날 개통하는 구간은 이중 가장 먼저 착공한 구간인 수서역, 성남역, 구성역(경기 용인시, 올해 6월 개통 예정), 동탄역까지 38.5㎞ 구간이다. 

나머지 GTX-A 북쪽 구간도 파주 운정역~서울역 구간은 올해 말에, 서울역~수서역 구간(삼성역 제외)은 2026년에, 삼성역을 포함한 전 구간은 2028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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