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금성트랙터공장에서 생산한 트랙터(사진=메아리)
북한 금성트랙터공장에서 생산한 트랙터(사진=메아리)

북한 직총중앙위원회는 27일 2023년 중요공업부문과 수산, 양어, 제약공장 사이의 경쟁총화(결산)회의를 열고 우수 기업을 표창했다.

노동신문은 28일 "금성트랙터공장은 성능이 개선된 새형의 80hp 트랙터를 개발하고 CNC설비에 의한 부속품가공의 비중을 높여 트랙터 생산계획을 완수했다"고 보도했다.

"김책제철연합기업소는 에너지절약형 산소열법용광로와 15000/h 산소분리기 준공식을 갖고 철강재 생산을 지속적으로 늘릴 수 있는 확고한 토대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남시축산기계공장은 연간 축산기계생산계획을 상반년에 완수했으며, 정주트랙터부속품공장은 부속품 생산계획을 초과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은 질좋은 천을 더 많이 생산할 수 있는 담보를 마련했으며, 유원신발공장은 품질관리체계를 확립해 계획수행과 품질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고 했다.

"평양제약공장은 개건(리모델링)현대화공사를 마치고 품질이 담보된 질좋은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평양화장품공장과 신의주가방공장에서는 현상응모, 가설 및 착상전시회 등을 통해 종업원들의 기술기능수준을 높였고 송도원수산사업소와 문덕수산사업소에서는 불리한 어황조건에서도 많은 물고기를 수확했다"고 했다.

"평양시양어관리국에서는 대동강양어 및 종어생산공급소 이동식그물우리양어장을 일신해 민물고기 생산과 새끼물고기 방류 등 계획을 완수했다"고 했다.

신문은 "경쟁총화에서는 금성트랙터공장과 송도원수산사업소, 문덕수산사업소에 당 중앙위원회와 내각의 공동명의로 된 표창장과 순회우승기를 수여했다"고 전했다.

"부문별 사회주의경쟁에서 우승한 단위와 모범적인 노력혁신자에게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 순회우승기, 표창장이 주어졌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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