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쑤틴 클랑쌩 태국 국방부 장관과 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쑤틴 클랑쌩 태국 국방부 장관과 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쑤틴 클랑쌩 태국 국방부 장관을 만나 국방·방산협력 확대·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두 장관은 우리 군의 미국·태국 공동 주관의 코브라골드 훈련 참가, T-50 초음속 고등 훈련기 및 3000톤급 호위함 수출 등을 통해 그간 양국 국방·방산협력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추가 협력 확대반안에 대해 논의했다.

신 장관은 양국간 추가 방산협력 확대를 위해 한국이 개발 운용 중인 다양한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태국이 추진 중인 군 현대화 사업에 한국이 참여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쑤틴 장관은 한국이 태국에 수출한 무기체계가 태국의 영토방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 양국간 추가 방산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올 후반기 개최될 한·유엔사 국방장관회의에 수틴 장관의 참석을 요청했다.

양국 장관은 태국의 6·25 참전 이후 지속 발전해 온 양국의 오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방산협력 등의 분야에서 호혜적인 협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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