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왼쪽)과 조용근 탈북민 지원 특위 이사장(사진=민주평통)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왼쪽)과 조용근 탈북민 지원 특위 이사장(사진=민주평통)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가 27일 민주평통 사무처에서 '북한이탈주민 지원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출범식을 개최했다.

특위는 경제, 의료, 법조, 학계 등 북한이탈주민(탈북민)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온 각계 인사 44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민주평통의 탈북민 지원 사업을 총괄한다.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이날 특위 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인사말을 통해 "먼저 온 통일인 북한이탈주민들이 같은 민족, 동포로서 일체감은 물론 희망을 갖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정적인 정착에서 더 나아가 성공을 위해 지원과 동행이 현장에서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 덧붙였다.

특위는 우선 '따뜻한 이웃사촌 탈북민 멘토링' 등 민주평통이 추진할 탈북민 지원 과제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 탈북민 장학금 지원, 의료 지원, 법률 서비스 지원 등 위원회 차원의 다양한 활동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특위는 조용근 석상장학회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며, 위원들은 탈북민 멘토링을 지속적으로 해 온 이순형 파워킹 대표이사, 탈북민 창업을 지원한 윤기철 티알이엔씨 대표이사, 굿네이버스 인천후원회장인 유정학 세진볼트 대표이사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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