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청사(사진=외교부)
외교부 청사(사진=외교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7일 방산협력 공관장 회의 참석을 위해 귀국한 주 사우디아라비아 및 카타르 대사와 각각 업무협의를 갖고, 현지 방산시장 동향 및 수출수주 여건을 확인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최병혁 주 사우디아라비아 대사와 만나, 지난해 10월 우리 정상의 국빈방문 이후 긴밀히 진행 중인 양국 간 국방 방산 협력에 대해 협의했다.

최 대사는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천궁-Ⅱ) 수출 계약 등 양국 간 방산협력이 확대되고 우리 국방부 장관의 사우디 방문, 사우디 국방부 차관의 한국 방문 등 고위급 교류가 이어지고 있음을 설명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에는 이준호 주 카타르 대사를 접견하고, 지난해 양국이 체결한 방산·군수협력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진행 중인 국방·방산 협력 현황에 관해 논의했다.

이 대사는 카타르의 방산 수요를 설명하고, 최근 우리 육군참모총장과 국방부 장관의 카타르 방문 및 국방협력 공동위원회 설치 합의 등 협력 진전 상황을 설명했다.

도피 출국 논란의 이종섭 주 호주 대사가 참석하는 방산협력 공관장회의 본회의는 28일 오전 외교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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