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마리-아그네스 슈트락-침머만 독일 연방하원 국방위원장(사진=외교부)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마리-아그네스 슈트락-침머만 독일 연방하원 국방위원장(사진=외교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6일 한국을 방문 중인 마리-아그네스 수트락-침머만 독일 연방하원 국방위원장을 만나 불법적 북러 군사협력 차단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최근 북한의 위협적인 언사와 도발을 지적하며, 강력한 대북 메시지 발신, 북러 군사협력 중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준수를 위해 한독 양국 간 긴밀한 공조를 계속해 나가자고 말했다.

조 장관은 또, 현재 국제 정세를 자유주의와 권위주의 국가 간 진영 대립 및 인태 지역과 유럽의 안보 연계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하며 정부의 주요7개국(G7),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 노력 배경을 설명했다.

슈트락-침머만 위원장은 조 장관의 평가에 공감하며, 국방, 안보 분야를 포함해 한독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가능한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측은 이 외에도 한미동맹, 한일관계, 한미일 안보협력, 한중 관계 등 동북아 정세,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정세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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