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구성시에서 원료기지 조성사업에 나선 모습(사진=노동신문/뉴스1)
북한 구성시에서 원료기지 조성사업에 나선 모습(사진=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전국 20여개 지역에 지방공업공장을 착공한 가운데 기능공 양성과 원료기지 확보를 서두르고 있다

노동신문은 27일 "함경남도에서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들의 정상운영에 필요한 기능공을 자체로 양성하기 위한 준비를 다그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에서는 함흥영예군인수지일용품공장, 백운산종합식료공장 등 여러 단위에서 지방공업부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기술기능 수준을 높이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원도는 시, 군에서는 원료기지 조성을 위해 재배면적을 늘이고 이에 맞게 작업의 기계화비중을 높이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양강도는 시, 군의 지방공업부문 근로자들의 기술기능 수준을 높일 목적 밑에 지난 시기보다 많은 사람을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참여시키고 있다"고 했다.

"남포시에서 원료기지 조성을 위해 원료기지 면적을 확장하며, 수유나무림, 종이원료림을 늘리기에 나섰다"고 했다.

이밖에 "어랑군에서는 백수십 명의 군급기관일꾼 부인들이 원료기지사업소로 진출했다"고 보도해, 주민들을 공장 현장에 동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올해 성천군을 시작으로 지방공업공장 20곳을 건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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