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호 대외경제상을 단장으로 한 북한 정부경제대표단 러시아 방문차 출발
김성남 북한 노동당 국제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노동당 대표단이 베트남을 방문하기 위해 25일 하노이에 도착했다.
노동신문은 27일 "비행장에서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부 부부장과 베트남 주재 북한 임시대리대사가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김성남 부장과 레 호아이 쭝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부장이 이날 하노이에서 회담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김 부장은 "당의 대미, 대적투쟁노선과 정책에 대해 언급하고 두 나라 정상의 합의를 전면적으로 이행해 친선협조관계를 가일층 발전시킬 것"을 강조했다.
레 호아이 쭝동지는 베트남과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관계는 사회주의 이념에 기초한 굳건한 관계라면서 전통적인 베트남과 북한 사이의 친선관계를 발전시켜나갈 입장을 표명했다.
회담에서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을 활성화하고 국제무대에서 긴밀히 지지연대해 쌍무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에 올려 세우기 위한 문제들을 토의하고 견해일치를 보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대표단은 방문기간 중국공산당 역사전람관과 조래농업기술원 등 베이징과 쓰촨성의 여러곳을 참관했다.
김성남 부장은 중국 고위급 인사를 잇달아 면담하며 양국 관계 발전과 국제무대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윤정호 대외경제상을 단장으로 북한 정부 경제대표단이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26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노동신문이 27일 보도했다.
평양국제비행장에서 지경수 대외경제성 부상과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전송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안윤석 대기자
ysan777@s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