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원 외교부 차관보(왼쪽)와 보부르 우스마노프 우즈베키스탄 외교차관(사진=외교부)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왼쪽)와 보부르 우스마노프 우즈베키스탄 외교차관(사진=외교부)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가 25일 보부르 우스마노프 우즈베키스탄 외교차관과 제16차 한-우즈베키스탄 정책협의회 및 오찬을 갖고, 양국 관계, 실질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내실화하기 위해 에너지·인프라 등 기존 협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보건, 교육, 정보통신기술(ICT), 환경·신재생에너지, 농업 등 분야에서도 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

정 차관보는 특히, 우리 기업들의 고속철, 고속도로, 방산 분야 협력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우즈베키스탄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우스마노프 차관은 한국 기업의 투자와 참여를 위한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양측은 자원이 풍부한 우즈베키스탄과 첨단 기술력을 지닌 한국 간에 핵심 원자재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 잠재력이 높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공급망 협력도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정 차관보는 최근 한반도 정세와 우리의 대북정책을 설명하며, 우즈베키스탄의 지속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가 일자트 카시모프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통상차관과 면담을 갖고 있다(사진=외교부)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가 일자트 카시모프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통상차관과 면담을 갖고 있다(사진=외교부)

정 차관보는 이날 정책협의회에 이어 일자트 카시모프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통상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교역·투자, 개발협력 등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정 차관보는 카시모프 차관에 우리 기업의 안정적 기업활동을 위한 애로사항 해결을 당부했다. 

정 차관보는 이번 우즈베키스탄 방문 계기에 동포 및 기업 간담회도 갖고,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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