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선 외교부 2차관과 프랭크 라이스베르만 GGGI 사무총장(사진=외교부)
강인선 외교부 2차관과 프랭크 라이스베르만 GGGI 사무총장(사진=외교부)

외교부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에 대한 핵심공여 규모를 12.5% 증액하는 공여 양해각서(MOU)를 갱신했다.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서울 정동에 위치한 GGGI 본부에서 열린 MOU 서명식에 참여해 프랭크 라이스베르만 GGGI 사무총장과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강 차관은 "이번 MOU 갱신을 통해 GGGI에 대한 연간 핵심공여 규모를 1천 2백만 달러에서 1천 350만 달러로 증액한 것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사회의 저탄소 녹색성장과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에 대한 기여를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 말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밝힌 기후 격차 해소를 위한 우리의 녹색사다리 역할을 상기하며, GGGI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의사를 표명했다.

라이스베르만 사무총장은 한국 정부의 지원과 올해 지원 확대에 대해 사의를 표명하며, 개발도상국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정책 자문·이행 지원 및 녹색 투자 확대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강 차관은 "우리 정부가 설립하고 국제기구로 발전시킨 GGGI가 기후변화에 취약한 개발도상국의 대응과 녹색 경제로의 전환을 돕는 국제협력의 모범사례이자 유용한 기반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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