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아미 베라 미국 하원의원(사진=외교부)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아미 베라 미국 하원의원(사진=외교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지속적으로 위반하는 북한에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는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25일 미국 의회 내 초당적 의원 모임인 코리아스터디그룹(CSGK) 대표단과 면담을 갖고, 한미관계, 한반도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코리아스터디그룹 방한단이 미 의회 내 북한문제 관련 논의를 주도하고 있는 점을 평가하며, "북한은 남북을 적대적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고 통일을 부정하고 있으나 우리 정부는 통일 노력을 지속 경주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또, 북러 협력이 군사 분야뿐 아니라 정치·경제 분야로 확대되는 데 우려를 표했다.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미 하원 의원도 북한의 지속된 도발과, 북러 간 군사협력 및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미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아미 베라(민주·캘리포니아) 미 하원 의원은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한미동맹은 어느 때보다 굳건하며 미 의회의 지지도 초당적'이라며, "코리아스터디그룹 공동의장으로서 한미동맹에 대한 지지 결집과 한반도 관련 사안에 대한 관심 환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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