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의료 개혁과 관련해 의료계 및 사회 각계와 소통 강화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 한 총리와 주례회동을 하고 "의료계를 비롯한 사회 각계와 더욱 긴밀히 소통해 줄 것"을 주문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22대 총선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거동이 불편한 분들의 주권 행사를 지원하는 것도 세심히 챙겨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에도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유연하게 처리해달라"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정의 요청을 수용하는 모양새를 취하며 한 총리에게 "당과 협의해 유연한 처리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의 이런 주문은 4월 총선을 앞두고 '의료개혁' 의제가 '의료대란' 양상으로 뒤바뀔 조짐을 보이자, 면허 박탈이나 사법처리 등 '원칙에 따른 대응' 기조에서 "소통"과 "유연한 처리"로 초점을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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