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학원 대학교 양무진 교수>

○ 김여정의 담화는 북일 정상회담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는 방증.

- 일본 언론, 조총련, 북일 실무접촉 등이 일본 입장 파악의 주요 근원지.

○ 북일관계에 있어 적이냐(적대관계) 벗이냐(협력관계)의 판단은 일본에게 달려있음을 분명히 하면서 일본의 정치적 결단을 촉구.

○ 현단계 북한은 수면 하의 비밀접촉과 수면 위의 공개압박이라는 이중전략을 펼치는 것으로 판단.

- 정치적 결단 등 공개압박전략은 아직 실무접촉에서 의미있는 합의가 이루어지지 못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

○ 자위적 핵보유와 납치자 해결 완료를 주장하는 북한과 핵보유 불인정과 납치문제 미해결을 주장하는 북일 간의 입장차이 지속.

○ 북일 정상회담 관련 전략적으로 일본은 국내정치에 이용하고 북한은 한국을 배제하면서 북미 정상회담의 징검다리로 활용 가능성.

-  한반도 문제 관련 북·미·일이 주도자가 되고 한국이 이방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적지 않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