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니클라스 크반스트룀 EU 대외관계청 아시아태평양실장(사진=외교부)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니클라스 크반스트룀 EU 대외관계청 아시아태평양실장(사진=외교부)

제20차 한-유럽연합(EU) 공동위가 21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개최됐다.

공동위는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니클라스 크반스트룀 EU 대외관계청 아시아태평양실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여, 3대(그린·보건·디지털) 분야 파트너십 이행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리 측은 공급망 협력과 관련해 청정 에너지 및 첨단 기술 산업에 필수적인 핵심광물의 글로벌 공급망 강화를 위한 한-EU 양자 간 구체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또, 탄소국경조정제도, 배터리법 등 EU 가 추진 중인 다양한 입법·제도와 관련해 우리 기업들에 공정한 경쟁이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양측은 국제경제 및 다자협력 차원에서 인권·민주주의 분야뿐 아니라 세계무역기구(WTO) 다자무역체제 및 주요20개국(G7) 등 다자 협의체, 핵심광물과 기후·환경 협약 등 국제경제 분야에서도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 앞서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양측은 한반도 정세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사태에 대한 입장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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