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9보병사단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경기 파주시 도시지역작전 훈련장에서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및 지상작전사령부 특수기동지원여단과 함께 연합도시지역작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육군 제9보병사단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경기 파주시 도시지역작전 훈련장에서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및 지상작전사령부 특수기동지원여단과 함께 연합도시지역작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한미 육군이 18일부터 경기도 파주 훈련장에서 도시지역 작전을 수행하는 연합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육군이 21일 밝혔다.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육군 9사단과 지상작전사령부 특수기동지원여단, 주한미군 2사단, 한미연합사단 등 부대가 참여했고, K1E1전차, K808차륜형장갑차, KM9ACE장갑전투도저, BO-105정찰헬기, 경계용 드론 등 지상 및 공중 전력도 투입됐다.

이번 훈련은 도시지역에서의 통합된 연합작전 능력을 구비하기 위해 계획됐으며, 한미 연합 UGF(Under Ground Facility) 작전개념에 대한 이해와 상호운용성 강화, 도시지역 특성을 고려한 소부대 작전능력 행동화 숙달을 중점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미 육군은 지하시설에 숨어 있는 적을 소탕하는 훈련 등을 통해 도시지역 작전 수행 절차를 연습했다.

9사단은 "하마스식 기습공격과 지하시설 전투사례 등을 참고해 UGF 훈련상황을 조성하고, 대항군과 마일즈장비를 활용한 쌍방교전 방식을 적용해 실전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훈련에 참가한 이원웅 9사단 황금박쥐여단 대대장은 "대대원 모두가 도시지역 작전, 특히 지하시설 작전수행 능력을 배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마크 샘랜드 한미연합사단 11공병대대 중대장은 "이번 훈련에서 동맹인 한국군과의 상호운용성을 검증하고 강력한 한미동맹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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